내일 샌디에고 파드레즈와의 경기를 앞둔 워싱턴 내셔널즈가 AAA팀에서 맹타를 보여주고 있는 내야수 카터 키붐을 메이저리그로 승격하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팀의 유격수인 트레이 터너의 부상복귀가 길어지자 내부자원중에서 대체할 수 있는 선수를 찾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2019년에 AAA팀에서 카터 키붐이 보여주고 있는 성적을 고려하면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는 것이 전혀 이상하지 않습니다. 카터 키붐은 2019년에 0.379/0.506/0.636, 3홈런, 18타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카터 키붐의 스카우팅 리포트:
https://ladodgers.tistory.com/20900
카터 키붐이 뛰고 있는 리그가 PCL이고 20개의 많은 삼진을 당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이런 단점을 극복할수 있는 확실한 타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16년 드래프트에서 워싱턴 내셔널즈의 1라운드 지명을 받은 선수로 그동안 꾸준하게 유격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유격수로 수비가 좋지 않기 때문인지 2019년에는 유격수와 2루수를 병행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승격을 받은 이후에 카터 키붐이 유격수로 활용이 될지 2루수로 활용이 될지는 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포지션에 상관없이 방망이는 특출난 재능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트레이 터너가 부상으로 이탈한 이후에 윌머 디포가 주전 유격수로 뛰고 있는데 방망이가 메이저리그 평균보다 휠씬 못하기 때문에 카터 키붐에게 기회를 주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좌익수인 후안 소토가 이렇게 메이저리그에 도달해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워싱턴 내셔널즈는 카터 키붐에게도 그런 모습을 기대할 것으로 보입니다. 후안 소토처럼 마이너리그에서 뛸 당시에 나이보다 세련된 타격 스킬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던 선수입니다.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지만 2018년에 워싱턴 내셔널즈의 백업 포수로 뛰었던 스펜서 키붐 (Spencer Kieboom)의 동생인 카터 키붐은 장기적으로 유격수로 뛸 선수는 아니고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브라이언 도저 또는 앤서니 렌던을 대신해서 2루수 또는 3루수로 뛸 선수입니다. 하지만 이번 기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는 시간이 앞당겨 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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