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2018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1번픽으로 지명한 케이시 마이즈를 AA팀으로 승격을 시키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2019년에 A+팀에서 워낙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더이상 A+팀에서 뛰는 것이 의미가 없다고 판단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을 시점에도 완성도가 있는 투수이기 때문에 2019년 후반기에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진다고 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일단 2019년에 보여준 성적은 기대치와 동일한 모습입니다.
케이시 마이즈의 스카우팅 리포트:
https://ladodgers.tistory.com/19824
2019년에 A+팀에서 4번 선발등판을 한 케이시 마이즈는 26.0이닝을 던지면서 7개의 피안타와 1개의 볼넷만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WHIP가 0.31로 말도 되지 않는 수치입니다. 그리고 이닝당 한개수준인 25개의 삼진을 잡아내고 있습니다. (대학때 기록할 탈삼진을 고려하면 아직 삼진 능력을 모두 보여주지 못했다고 할수 있지만 일단 1개의 볼넷만을 허용한 것이 정말 인상적입니다.) 올해 A+팀에서 특출난 컨트롤과 커맨드를 보여주면서 적은 투구수로 상대적으로 많은 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주무기라고 할수 있는 직구와 스플리터가 매우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베이스볼 아메리카는 2018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케이시 마이즈를 전체 16번째 유망주로 평가를 하였는데 현재의 페이스를 시즌 말미까지 유지할수 있다면 2019년 시즌이 끝나면 Top 5안에 포함이 될 수 있을것 같습니다. 리빌딩을 진행하고 있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팜의 최대의 장점은 역시나 A+팀과 AA팀에 넘쳐나는 우완 선발투수 자원들이라고 할수 있는데 그중에서도 케이시 마이즈는 가장 뛰어난 재능과 구위를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미래에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1선발이 될 수 있는 선수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2018년 드래프트에서 저넻 1번픽 지명을 받았고 750만달러의 계약금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구단에서는 단순하게 좋은 공을 던지는 투수가 아니라 마운드에서 매우 지능적인 피칭을 하고 있기 때문에 빠르게 마이너리그를 통과해서 메이저리그에 안착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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