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쿠바 야구협회에서 2019~20년 해외 뮤아주 영입기간에 메이저리그 구단과 계약을 맺을수 있는 34명의 선수 명단을 발표하였는데 미국 트럼프 정부가 쿠바 선수들의 메이저리그 진출에 대해서 제동을 걸고 나섰습니다. 아마도 쿠바 선수들이 받는 계약금의 일부가 쿠바 야구협회로 지급이 되는 것을 반대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과거 쿠바와의 관계 개선이 나섰던 오바마 정부와 달리 현재 트럼프 정부는 여전히 쿠바와 적대관계에 있는 정부이기 때문에 미국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자금이 쿠바로 넘어가는 것을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2019~2020년 해외 유망주 계약기간에 영입이 가능한 쿠바 유망주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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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협상을 통해서 위험한 보트 피플이 되어서 메이저리그의 문을 노크하는 것이 아니라 합법적인 루트를 통해서 메이저리그 구단과 쿠바의 어린 선수들이 계약을 맺는 것을 추진하였던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쿠바 야구협회 입장에서는 이번 트럼브 정부의 결정이 많이 아쉽울것 같습니다. 일단 정부가 반대하고 나선 이상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쿠바 야구 협회의 합의는 무산이 되었으며 쿠바출신의 선수들이 메이저리그 구단과 계약을 맺기 위해서는 과거처럼 도미니카나 멕시코, 아이티와 같은 나이의 국적을 얻은 이후에 메이저리그 구단과 계약을 맺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전히 만 25세이하, 쿠바리그 1부리그 경력 6년이하의 선수는 CBA 규정에 의해서 해외 유망주 보너스 풀의 적용을 받습니다.)
이미 대부분의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2019~20년에 사용할수 있는 계약금의 사용처를 결정한 상태이기 때문에 당장은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쿠바 출신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미국 오바마 정부의 입장에서 변화가 좀 있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쿠바 야구 협회와 일본 프로야구 협회는 신사협상이 맺어져서 쿠바의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외국인 선수로 뛰는 모습을 자주 볼수 있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꼭 돈을 벌 생각을 갖고 있는 쿠바 출신 선수라면 당장은 일본 무대를 알아보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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