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터리그에서의 구위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제네시스 카브레라 (Genesis Cabrera)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좌완투수 유망주인 제네시스 카브레라는 2018년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토미 팸의 트래이드 (Traded by Rays with OF Justin Williams and RHP Roel Ramirez to Cardinals for OF Tommy Pham and 2018-19 international bonus pool money)에 포함이 되어서 이적한 선수로 인상적인 구위를 보여주면서 메이저리그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는 선수중에 한명입니다. 특히 2018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참여한 도미니카 서머리그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유망주 가치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아쉽게도 2019년 시범경기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구단 관계자들에게 실망감을 주었습니다.

 

제네시스 카브레라의 스카우팅 리포트:
https://ladodgers.tistory.com/22396

[MLB.com] 제네시스 카브레라 (Genesis Cabrera)의 스카우팅 리포트

도미니카 윈터리그에서 제네시스 카브레라는 14.1이닝을 던지면서 1.2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으며 21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동안에 단 2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2019년 시범경기에서는 3.0이닝을 던지면서 10개의 안타와 4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일단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제네시스 카브레라를 AAA팀으로 보내서 성장시키는 선택을 한 상황입니다. 구단에서는 선발과 불펜투수 오가면서 공을 던지게 하고 있는 상황인데 아직은 선발투수로 성장시킬 계획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대부분의 팀들은 결국 불펜투수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최고 98마일의 직구를 던지는 좌완투수지만 팔각도를 반복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커맨드와 컨트롤이 일정하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직구와 함께 80마일 후반의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제네시스 카브레라는 구위에 비해서 피칭 감각이 부족하기 때문에 구종을 선택하는 능력이 좋지 못하고 강하게만 던지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불펜투수들의 가치도 크게 상승하였기 때문에 확실하게 1이닝을 책임져줄 수 있는 불펜투수가 된다도 해도 충분히 가치를 만들수 있을것 같은데...현재 제네시스 카브레라의 컨트롤과 커맨드는 수준이하인 상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구단에서는 지난 도미니카 윈터리그에서 보여주었던 중심이동을 다시 회복할수 있도록 많은 조언을 해주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