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불펜투수인 조 켈리가 오늘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등판해서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물론 일단 심각한 부상으로 알려지지는 않고 있습니다. 9회 등판한 조 켈리는 투수 정면으로 향한 찰리 블랙몬의 타구를 수비하는 과정에서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공을 직접 맞은것은 아니고 글러브로 타구를 막는 과정에서 약간의 부상이 발생한 것으로 보입니다. 다저스는 이후에 바로 조 켈리를 교체하였던 이미 가르시아를 마운드로 올렸습니다. 경기가 끝난 이후에 나온 소식에 따르면 MRI 촬영에서 특별한 이상이 발견이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조 켈리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https://ladodgers.tistory.com/18787
그렇기 때문에 조 켈리의 부상이 심각한 부상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지난 겨울에 불펜보강이 필요하였던 LA 다저스의 낮점을 받은 조 켈리는 2019년에 팀의 셋업맨 역활을 해줄 것이라는 기대를 모았지만 지난 두번의 등판에서 6점의 자책점을 기록하면서 몸값을 전혀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늘 경기까지 3.1이닝을 던지면서 7개의 피안타와 1개의 볼넷을 허용하였고 6실점을 하였습니다.) LA 다저스가 불펜투수에게 3년 2500만달러의 계약을 해준 것을 고려하면 조 켈리에 대한 기대감이 컸을것 같은데...시즌 초반의 부진이 길어지게 된다면 추가적으로 외부에서 불펜투수를 영입하기 위한 시도를 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마이너리그팀에서 투수를 콜업하든 트래이드 시장에서 선수를 영입하든....
조 켈리가 2019년에 3이닝을 소화하면서 던진 구종을 살펴보면 지난해까지 던졌던 슬라이더를 던지지 않고 체인지업의 구사 비율을 크게 증가시킨 것으로 보이는데 이것이 좋은 결과물로 어이지지 못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큰 타구의 허용이 너무 많은 상황입니다. 조 켈리의 부상으로 급하게 등판을 하기는 하였지만 조 켈리에 이어서 등판한 이미 가르시아 (Yimi Garcia)도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LA 다저스에서의 입지가 흔들리게 되었습니다. 마이너리그 옵션이 없는 선수로 만약 LA 다저스가 25인 로스터에서 제외가 된다면 지명할당이 되어야 하는 선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저스가 결정에 신중을 가할 것으로 보이지만 현재와 같은 등판을 1~2번 더 한다면 자리를 잃을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3개의 홈런으로 콜로라도 원정 1차전을 가져온 LA 다저스 (0) | 2019.04.07 |
---|---|
여전히 뜨거운 방망이를 보여주고 있는 코디 벨린저 (Cody Bellinger) (0) | 2019.04.07 |
두번째 등판에서 75~80개의 공을 던질 예정인 클레이튼 커쇼 (Clayton Kershaw) (0) | 2019.04.07 |
시즌 2승에 도전하는 켄타 마에다 (Kenta Maeda) (0) | 2019.04.05 |
4.1이닝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준 클레이튼 커쇼 (Clayton Kershaw) (0) | 2019.04.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