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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파믈리 (Chris Parmelee)와 계약을 맺은 LA 다저스

LA Dodgers/Dodgers News

by Dodgers 2019. 3. 17.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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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공식적인 발표를 보지 못한 것 같은데...오늘 LA 다저스와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시범경기에서 마이너리그 베테랑이라고 할수 있는 크리스 파믈리가 경기에 대타로 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아마도 LA 다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것으로 보입니다. (On March 9, 2019, Parmelee signed a minor league deal with the Los Angeles Dodgers.) LA 다저스의 홈페이지에는 아직 계약소식이 없는 크리스 파믈리의 위키피디아 페이지를 검색해보니 3월 9일날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2016년에 뉴욕 양키스의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서 뛴 것이 마지막으로 메이저리그에서 뛴 것이며 2017년에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마이애미 마린스의 AAA팀에서 뛴 것이 경기 출장 마지막이었던 선수인데...LA 다저스가 2018년에 경기 출장기록이 없는 선수와 계약을 맺었군요. 아마도 AAA팀의 뎁스를 보강하는 차원의 영입으로 보입니다. (음...에드윈 리오스와 맷 베티가 존재하는데...) 아니면 야구에서 완전히 은퇴하기전에 마지막 도전 기회를 준 것일수도 있습니다.

 

 

1988년생으로 이미 만 31살인 크리스 파믈리는 2006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20번픽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좌타자로 고교시절에는 투수와 야수에서 재능을 보여주는 인상적인 유망주였습니다. (클레이튼 커쇼와 함께 2006년 드래프트 대상자로 고교 4학년시즌이 시작하기전에는 클레이튼 커쇼보다 휠씬~~~유명한 선수였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프로에서는 기대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메이저리그에서 뛸 기회를 많이 얻지 못했던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많은 기회를 부여받은 것은 2013년으로 101경기에 출전해서 0.228/0.309/0.354의 성적을 기록한 것입니다. (메이저리그 커리어 통산 성적은 311경기에 출전해서 0.248/0.313/0.405, 20홈런, 98타점입니다.) 전체적으로 세련된 타격 어프로치를 보여주고 있지만 컨텍능력과 파워 모두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기에는 부족한 선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평균이상의 어깨를 갖고 있지만 스피드가 느리기 때문에 1루수가 최적의 포지션으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경기 출장기록을 찾아보면 우익수로 출전한 기록도 상당히 많습니다.)

 

현재 LA 다저스의 로스터 상황을 고려하면 메이저리그팀의 부름을 받는 것을 기대하는 것은 힘들어 보이고 AAA팀에서 벤치 멤버로 활용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크리스 파믈리의 고향이 롱비치로 LA 인근에서 성장한 선수이기 때문에 LA 다저스와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고교시절에 80마일 후반의 직구를 던지는 좌완투수였고 2017년에 잠시 1경기 투수로 등판한 기록도 갖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다저스가 마이너리그팀에서 투수와 야수를 병행하는 테스트를 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워낙 이상한 짓을 많이하는 LA 다저스라서..예상하기 힘들다는...물론 마이너러그팀의 배정을 받지 못하고 스캠기간이 끝나면 방출이 되었다는 소식을 들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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