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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쉬 필즈 (Josh Fields)를 방출한 LA 다저스

LA Dodgers/Dodgers News

by Dodgers 2019. 3. 11.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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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가 좌완 불펜투수인 도니 하트를 영입하면서 지명할당을 한 우완투수 조쉬 필즈를 방출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아마도 클레임을 거는 구단도 트래이드에 관심을 보여주는 구단도 없었던 모양입니다. 조쉬 필즈가 입맛에 맞는 구단을 스스로 찾을수 있도록 방출해 주는 것이 다저스가 해줄 수 있는 가장 적절한 선택이기는 했습니다. (워싱턴 내셔널스도 새미 솔리스를 무조건적으로 방출하면서 새로운 팀과 계약을 맺을 기회를 주었습니다.) 2019년 연봉이 285만달러였던 조쉬 필즈를 방출하면서 LA 다저스는 1/6인 47만 5000달러를 지불하게 되었습니다. 2019년 페이롤을 조금이라도 아낄 생각으로 지명할당을 한 것으로 보이는데....이것이 좋은 선택인지는 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조쉬 필즈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https://ladodgers.tistory.com/15464

 

2016년 트래이드 데드라인에 LA 다저스로 이적한 조쉬 필즈는 이후 2.5년간 다저스의 불펜투수로 뛰면서 124경기에 등판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8승 2패 3세이브, 평균자책점 2.61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2018년에도 41.0이닝을 던지면서 2.2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스캠기간에 방출을 당할 수준의 성적은 아니었는데 아무래도 불펜투수로 삼진을 잡아내는 능력이 부족하고 LA 다저스의 구단 페이롤이 사치세 기준에 접근한 상태이기 때문에 더 많은 돈을 지불하기전에 방출하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멀티이닝을 던지지 못한 것을 지적하였지만 그것이 중요한 이유는 아닌것 같습니다.)

 

스프링 캠프가 절반이상 진행이 된 상황이기 때문에 메이저리그 계약을 이끌어내는 것은 조금 힘들지 모르겠지만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메이저리그의 문을 노크하는 계약을 이끌어내는 것은 힘들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메이저리그에 승격이 되면 받는 연봉과 인센티브를 합치면 200~300만달러가 되는 계약은 이끌어낼 수 있을 겁니다.) 아마도 2018년 시즌이 끝난 이후부터 다저스가 조쉬 필즈의 트래이드를 위해서 다양한 팀들과 논의를 하였을것 같은데...결론을 내지 못한 것을 보면 시장에서 조쉬 필즈의 평가가 그의 평균자책점만큼 좋지는 않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로우 레벨의 유망주라도 한명 받는 트래이드를 진행하고 싶었을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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