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불펜세션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신시네티 레즈의 좌완 선발투수 알렉스 우드의 등쪽 통증이 재발한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개막 로스터에 합류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해 진것으로 보입니다. (구단에서는 최소한 1주일의 휴식을 줄 예정이라고 합니다.) 2018~19년 오프시즌에 트래이드 (Traded by Dodgers with OFs Yasiel Puig and Matt Kemp, C Kyle Farmer and cash to Reds for RHP Homer Bailey, SS Jeter Downs and RHP Josiah Gray)를 통해서 신시네티 레즈에 합류한 선수로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기 때문에 2019년에 좋은 성적을 보여줄 필요가 있었는데...시범경기 등판도 정상적으로 소화하지 못하는 것을 보면 2019년 시즌도 험난한 시즌이 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해에 투수들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LA 다저스에서 투수들에게 불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신시네티 레즈로 트래이드 된 것이 억울할것 같은데...이번에는 부상이 발목을 잡는 상황이 되었군요. 알렉스 우드의 경우 2019년에 965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인데 이금액도 구단과 연봉조정 청문회까지 가는 신경전끝에 받아낸 연봉입니다. 1991년생으로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선수중에서는 어린 나이의 선수이지만 2016~2018년에 LA 다저스의 선발투수로 단 한번도 규정이닝 넘게 던져본 적이 없는 선수이기 때문에 내구성을 증명할 필요가 있었던 상황인데...현재 페이스를 보면 4월달에는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지지 못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알렉스 우드는 2월 25일 이후에 정상적으로 피칭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매우 독특한 투구폼을 갖고 있는 선수로 LA 다저스에서 선수생활을 할때는 어깨쪽 문제로 고전을 하였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 이번에는 등쪽 통증도 고질병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구단에서 많은 관리를 해줘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구단에서는 이번 등쪽 통증이 심각한 수준의 통증은 아니라고 인터뷰를 하였습니다. 최근 FA시장을 보면 내구성이 떨어지는 투수들은 젊더라도 좋은 계약을 이끌어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알렉스 우드가 타자들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신시네티 레즈의 유니폼을 입고 한시즌 180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줄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선발진 보강을 원했던 신시네티 레즈입장에서는 알렉스 우드가 소니 그레이와 함께 선발투수로 많은 이닝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기길 기대하고 있을것 같은데...(오늘 소니 그레이는 좋은 피칭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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