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이 뻣뻣한 오승환 (Seung-Hwan Oh)

오늘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시범경기에서 난타를 당한 오승환의 몸상태가 정상은 아닌것 같습니다. 버드 블랙 감독에 따르면 목쪽이 좋지 않기 때문에 몇일간 휴식이 주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오승환이 1982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언제 몸에 문제가 발생해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인데....휴식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군요. 오승환의 경우 오늘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 팀의 4번쨰 투수로 등판해서 0.2이닝을 던지는 동안에 홈런 두개를 포함해서 4개의 피안타와 한개의 볼넷을 허용하면서 4실점을 하였습니다. (2019년 시점경기에 두경기에 등판해서 1.2이닝을 던지는 동안에 4실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늘 등판해서 루이스 곤잘레스에게 단타, 존 제이에게 홈런, 요안 몬카다에게 볼넷, 호세 어브레유에게 홈런, 니키 델모니코에게 단타를 허용하였고 제임스 맥켄과 팀 앤더슨을 잡아낸 이후에 교체가 되었군요. 오프시즌에 콜로라도 로키스의 핵심 불펜자원인 애덤 오타비노가 뉴욕 양키스로 이적하였기 때문에 오승환이 좋은 역활을 보여줄 필요가 있었는데 시범경기 초반 출발이 좋지는 않습니다. 결국 콜로라도 로키스의 셋업맨자리는 스캇 오버그에게 돌아갈 것으로  보입니다. 구단에서는 오승환의 목상태를 Day-to-Day로 표현을 하고 있는 것을 보면 심각한 통증은 아닌것으로 보입니다. 종종 목 근육이 뭉친 경우에 2~3일정도의 휴식을 가지면 개선이 되기 때문에 다음주 중반부터는 다시 공을 던지는 오승환을 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2018년 2월달에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맺은 계약으로 인해서 2019년에 250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인 오승환은 오프시즌에 한국으로 돌아오고 싶다는 의사를 표현하기도 하였지만 2019년까지 계약이 확정된 상황이기 때문에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국내복귀를 시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2019년에 받을 예정인 250만달러의 연봉은 오승환이 국내에 복귀해서 받을 수 있는 연봉보다 더 적은 금액이기 때문에 금전적으로도 한국에서 뛰는 것이 더 좋을 겁니다. 메이저리그에서 뛴다면 7회정도에 등판하는 그렇고 그런 불펜투수로 남겠지만 한국으로 돌아온다면 마무리 투수로 화려한 관심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이점도 선수가 국내로 복귀하고 싶은 갖게 한 이유인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엄청난 이동거리를 보여주는 메이저리그가 아닌 한국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간다면 체력적인 부분에서도 덜 부담이 될 것이고....2019년에 메이저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이후에 금의환향을 할지....아니면 2019년에 힘든 시즌을 보낸 이후에 조용한 국내복귀를 할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과거에 도박사건에 연루가 되면서 한국 프로야구에서는 출장정지 처분을 당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 이문제는 잘 해결이 되었는지도 궁금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