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으로 지난주 수요일 불펜세션에서 어깨가 통증이 발생하면서 휴식을 취하고 있었던 클레이튼 커쇼가 오늘 팀 동료인 워커 뷸러와 캐치볼을 진행하였다고 합니다. 회복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구단의 믿음과는 달리 결과가 좋지 않은 모양입니다. "didn't feel great" 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을 보면 당장 마운드에 복귀해서 피칭을 진행하는 것은 불가능해 보이고 휴식과 재활의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구단에서는 1~2일 정도 더 휴식을 갖고 다시 캐치볼을 진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클레이튼 커쇼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https://ladodgers.tistory.com/16549
아직 구단에서는 클레이튼 커쇼의 어깨가 MRI 촬영이 필요할 정도로 나쁜 상태는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에 몇일의 휴식을 더 주고 다시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하는데 대부분의 어깨 부상이 그렇듯이 복귀에 필요한 시간을 예상하는 것은 힘들어 보입니다. 건강했다면 2019년 LA 다저스이 개막전 선발투수가 될 예정이었던 클레이튼 커쇼인데..현재의 몸상태를 고려하면 개막전 선발은 당연스럽게 어려워 보이고 시즌 출발을 부상자 명단에서 하는 것이 더 현실적인 예상이 아닐까 싶습니다. 최선은 빠르게 어깨가 회복이 되어서 4월 중순쯤에 메이저리그에 복귀하는 것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프시즌에 하락한 구속을 끌어올리기 위해서 많은 훈련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클레이튼 커쇼 입장에서는 현재의 상황이 많이 힘들겠군요.
2006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7번픽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클레이튼 커쇼는 빠르게 마이너리그를 통과하면서 2008년에 메이저리그에 도달할 수 있었고 이후에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선발투수이자 LA 다저스의 대표선수 역활을 하였던 클레이튼 커쇼인데..2016년부터 부상이 찾아오면서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18년에는 26경기에 등판해서 9승 5패 평균자책점 2.73의 성적을 기록하였는데 현재 몸상태를 보면 2019년에는 26경기 선발 등판도 쉽지 않아 보입니다. 천천히 돌아와도 상관없으니...완벽한 어깨상태로 돌아올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의욕이 넘쳐서 100% 회복되지 않은 어깨 상태로 돌아오는 바보같은 선택을 하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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