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이러쿵 저러쿵 (2019.02.25)

오늘 2019년 두번째 시범경기가 있었는데 마이너리그 타자들의 방망이가 폭발하면서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불펜투수들이 실점을 많이 하기는 하였지만 전부 개막 로스터 후보로 고려가 되는 선수는 아니기 때문에 큰 걱정을 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오늘 시범경기의 선발투수인 류현진 (Hyun-Jin Ryu)이었습니다.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깔끔한 시즌 출발을 하였습니다. 시즌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류현진이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보여줄 필요가 있는데...일단 굿 스타트라고 말을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동안 매해 스캠에서는 부상 문제로 인해서 고민을 많이 했다고 하는데 2019년 스캠에서는 그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제일 기쁘다고 합니다. 슬라이더를 연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오늘 경기에서는 던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윤석민에게 슬라이더 그립을 익힌 모양인데...본인 손이 작아서 던지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합니다. 

7회에 LA 다저스의 젊은 타자들이 3타자 연속 홈런을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오마 에스테베즈 (Omar Estevez), 맷 베티 (Matt Beaty), DJ 피터스 (DJ Peters)가 한방씩 홈런을 만들어냈습니다. 특히 DJ 피터스는 오늘 두개의 홈런을 만들어냈는데 빠른 스윙을 통해서 힘있는 타구를 만들어내더군요. 오프시즌에 약간 타격시에 손위치를 바꾸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이는데...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2018년에 너무 많은 삼진을 당하는 모습을 보여줘서...다저스에 현재 힘이 있는 우타자가 없기 때문에 조금만 잘 해도 메이저리그에서 기회를 부여 받을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현재 다저스의 타격코치인 로버트 반 스코욕의 경우 2016~17년 피터스의 타격 컨설턴트였다고 합니다.

내일 시범경기의 선발투수는 우완투수 브록 스튜어트 (Brock Stewart)라고 합니다. 상대팀의 선발투수는 시카고 컵스의 크리스티안 버그만 (Christian Bergman)이라고 하는군요. 그리고 현지시간으로 화요일 경기의 선발투수는 켄타 마에다 (Kenta Maeda)라고 합니다. 캔자스시티 로얄스를 상대로하는 경기라고 하는데 상대팀의 선발투수는 이안 케네디 (Ian Kennedy)라고 합니다. 이안 케네디도 선발 경쟁을 해야 하는 입장이라...쉽지 않은 승부가 될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한때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서 2루수와 3루수로 뛰었던 플라시도 폴랑코 (Placido Polanco)가 다저스의 프런트에 합류하였습니다. 과거 체이스 어틀리와 필라델피아에서 함께 뛰었던 선수로 기억을 하는데....다저스에서는 특별보좌 역활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본인이 필라델피아 선수로 은퇴를 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은퇴후 직장은 LA 다저스에서 얻었군요. 선수시절에 동료들이 평가가 좋았던 선수로 기억을 하는데....다저스에서 어떤 역활을 할지는 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어린 선수들에게 프로의식과 내야수 수비훈련등에 대한 조언을 일단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미 프런트에 라울 이바네즈가 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다저스가 선수시절에 리더쉽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던 사람들을 프런트로 많이 영입을 하는군요.

더스틴 메이 (Dustin May)가 오늘 경기에 공을 던졌는데 직구의 구속이 96~98마일에서 형성이 되었다고 합니다. 불펜투수로 등판해서 던진 것이기 때문에 구속이 더 나온 것이겠지만...아직 스캠 초반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직구의 구속은 매우 인상적입니다. 그리고 변화구들도 수준급이었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또다른 우완투수 유망주인 미첼 화이트 (Mitch White)도 95~96마일의 직구를 던졌다고 합니다. 지난해 투구 매커니즘을 유지하는데 어려움을 겪으면서 구속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 일단 구속은 어느정도 올라온 느낌입니다. 더스틴 메이는 오늘 1이닝 1볼넷 무실점, 미첼 화이트는 1이닝 1볼넷 무실점 피칭을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