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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의 외야수인 윌리 칼훈 (Willie Calhoun)의 소식정리

MLB/MLB News

by Dodgers 2019. 2. 17.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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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의 좌익수이자 지명타자 후보인 윌리 칼훈에 관련된 소식이 올라와 있어서 포스팅을 합니다. 1년 반의 시간이 지났지만 LA 다저스 밥을 2년이나 먹은 선수이니...다른팀으로 이적하였지만 관심이 가는 것은 어쩔수 없는 것 같습니다. 윌리 칼훈은 유 다르빗슈의 트래이드에 포함이 되어서 텍사스 레인저스로 이적한 선수입니다. (Traded by Dodgers with RHP A.J. Alexy and SS Brendon Davis to Rangers for RHP Yu Darvish) LA 다저스의 유망주로 평가를 받을 시점에는 메이저리그에서도 통할 수 있는 방망이를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는데...아쉽게도 텍사스 레인저스로 이적한 이후에는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에서 좋은 방망이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서 48경기에 출전한 윌리 칼훈은 0.233/0.283/0.338, 3홈런, 15타점, 8볼넷, 31삼진을 기록하였습니다.)



윌리 칼훈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https://ladodgers.tistory.com/21182


2017~18년에 부진하였기 때문인지 윌리 칼훈은 2018~19년 오프시즌에 24파운드의 체중을 감량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원래는 223파운드의 체중을 갖고 있었던 선수인데 스캠에는 199파운드의 몸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윌리 칼훈의 신장이 5피트 8인치라는 것을 고려하면 199파운드의 체중도 약간 많이 나가는 느낌이지만...2018년 시즌이 끝난 시점의 체중이었던 223파운드는 너무 과체중이었습니다. (과거 다저스에서 유망주로 성장할 당시에는 5피트 8인치, 190파운드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텍사스 레인저스가 선수 관리를 잘못하였군요.) 체중이 증가하면 배트 스피드가 하락하면서 컨텍과 파워수치가 모두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은데 윌리 칼훈은 2018년에 AAA팀에서 0.294/0.351/0.431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과거의 장타력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2018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텍사스 레인저스의 신임 감독으로 부임한 크리스 우드워드는 과거에 다저스의 3루 코치 및 내야 코디네이터로 활약을 하였던 사람으로 윌리 칼훈과 2루수 수비 훈련을 함께한 사람이라고 합니다. 2018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윌리 칼훈의 몸상태에 대해서 실망감을 느꼈다고 합니다. 다행스럽게 윌리 칼훈에 상당히 개선된 몸으로 2019년 스캠에 나타나면서 크리스 우드워드에게 자신의 존재감을 어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2019년 스프링 캠프에서 윌리 칼훈은 텍사스 레인저스의 4번째 외야수 경쟁을 할 것으로 보이는데 체중이 감소한만큼 수비적인 날렵함을 보여줄 수 있다면 스프링 캠프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홈페이지에 올라온 글에 따르면 오프시즌에 텍사스 레인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헌터 펜스와 로스터 경쟁을 하게 될 것 같다고 합니다. 현실적으로 몸을 고려하면 지명타자가 가장 적절한 포지션으로 보이지만 추신수가 지명타자로 자리를 잡고 있기 때문에 윌리 칼훈은 외야수가 당장의 포지션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선수로 성적을 끌어올리기 위해서 체중을 감량을 하기도 하였지만 개인적으로는 에이전시를 교체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MVP Sports Group의 고객이 되었는데 아무래도 큰 에이전시의 관리를 받는 것이 본인에게 더 많은 기회를 부여할 것이라고 판단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기대만큼 메이저리그에서 기회를 받지 못하자 불만을 표시하기도 하였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 아마도 큰 에이전시를 둔 선수들에게 구단들이 더 많이 주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윌리 칼훈도 대형 에이저시 소속이 되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75일인 선수로 에이전시의 도움으로 큰 돈을 버기 위해서는 최소한 3년의 시간이 더 메이저리그에서 뛰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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