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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 제닝스 (Dan Jennings)를 영입한 LA 에인젤스

MLB/MLB News

by Dodgers 2019. 2. 16.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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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9년 오프시즌에 좌완 불펜투수의 영입에 큰 관심을 가졌던 LA 에인젤스가 오늘 좌완 스페셜리스트라고 할 수 있는 댄 제닝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습니다. 오프시즌에 관심을 가졌던 빅레임 좌완 불펜투수들과 비교하면 이름값이 많이 부족한 선수지만 상대적으로 휠씬 저렴한 선수입니다. 2018년에 밀워키 브루어스의 좌완 불펜투수로 활약을 한 댄 제닝스는 72경기에 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64.1이닝을 던지면서 3.2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2013년에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은 이후에 커리어 평균자책점이 2.96밖에 되지 않는 선수지만 좌완 스페셜리스트 느낌이 강하기 때문인지 이상하게 시장에서 좋은 대우를 2년 연속으로 받지 못했습니다.

 

 

댄 제닝스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https://ladodgers.tistory.com/18811

 

이번 계약으로 인해서 댄 제닝스는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하게 된다면 2019년에 100만달러의 연봉을 받게 되며 성적에 따라서 추가적으로 50만달러의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고 합니다. 오프시즌에 연간 1000만달러가 넘는 돈이 필요하였던 앤드류 밀러와 잭 브리틴의 영입에 관심을 가졌던 것을 고려하면 이름값이 부족한 선수를 영입했다고 말을 할 수 있겠지만 앞서 거론이 된 선수들과 달리 메이저리그에서 꾸준하게 건강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것을 고려하면 실패할 확률은 오히려 적은 계약이라고 말을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평균 92마일의 싱커를 통해서 많은 땅볼을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2018년에도 땅볼과 뜬볼의 비율이 2.0이 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싱커와 함께 평균 83마일의 슬라이더를 통해서 많은 아웃카운트를 잡아내는 모습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18년에 커리어 성적보다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기는 하였지만 건강하게 시즌을 보낼 수 있다면 충분히 LA 에인젤스의 불펜에서 밥값을 할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을 합니다. 오프시즌에 팀이 보유하고 있는 쓸만한 불펜투수 1명을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트래이드하는 선택을 한 LA 에인젤스라는 것을 고려하면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하는 것이 어렵지는 않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뚜렷한 다른 대안들도 없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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