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젭친스키(Marc Rzepczynski)를 영입한 애리조나 디백스

2018~19년에 리빌딩을 진행할 것으로 보이는 애리조나 디백스가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메이저리그 베테랑 선수들을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아마도 스캠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메이저리그에 합류시키고 시즌중에 트래이드를 통해서 약간의 유망주라도 얻어내기 위한 영입으로 보입니다. 이번에 애리조나 디백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선수는 좌완 불펜투수인 마크 젭친스키와 우완투수인 리키 놀라스코 (Ricky Nolasco)라고 합니다.

 

 

좌완 스페셜리스트인 마크 젭친스키는 2018년에 시애틀 매리너스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뛰면서 10.1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6.97의 높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기 때문에 6월달에 메이저리그에서 방출이 되었고 이후에는 마이너리그에서 뛰었습니다. 우완투수인 리키 놀라스코의 경우 2017년에 LA 에인젤스의 선발투수로 뛴 이후에 새로운 소속팀을 찾지 못해서 2018년에는 공을 던지지 못한 선수입니다. (2018년에 캔자스시티 로얄즈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의 문을 노크하였지만 스캠에서 방출이 된 이후에 휴식의 시간을 가졌군요.)

 

일단 애리조나 디백스가 리빌딩을 진행하고 있는 구단이기 때문에 메이저리그 복귀를 노리는 두선수에게는 가장 적절한 구단으로 보입니다. 마크 젭친스키는 2018년에 많이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기는 하였지만 2016년까지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로 시범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면  원포인트 릴리프로 기용이 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여전히 좌투수를 상대로는 좋은 모습을 결과물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입니다. (만약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하게 된다면 다저스의 좌타자들이 자주 상대하는 모습을 보게 될 같습니다. 리키 놀라스코의 경우 만 37살이고 18년에 공을 던지지 못한 선수이기 때문에 과연 메이저리그에서 통할 수 있는 공을 다시 던질 수 있을지 의문이지만 2017년까지 솔리드한 내구성을 보여준 투수였다는 것을 고려하면 시즌중에 애리조나 디백스에 선발투수가 필요하게 되면 부름을 받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일단 고향이 서부쪽인 선수로 알고 있는데 야구 커리어 마지막 도전을 시작한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