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Vladimir Guerrero Jr.)의 첫 10시즌을 예상해보자

메이저리그 최고의 유망주인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메이저리그 데뷔가 다가오자 많은 글들이 올라오고 있는데 메이저리그 닷컴에는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데뷔 첫 10시즌을 예상하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곧 스캠이 시작을 하기 때문에 메이저리그에서도 팬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핫 아이템인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스타만들기에 들어간 느낌입니다. 그만큼 지난 몇년간 메이저리그가 배출한 유망주중에서 탑 레벨의 재능을 갖고 있는 선수로 평가를 받고 있고 아버지가 명예의 전당에 헌액이 된 블라디미르 게레로라 재능 뿐만 아니라 혈통에서도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선수입니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스카우팅 리포트:
http://ladodgers.tistory.com/19606
https://ladodgers.tistory.com/20890

 

평균 한시즌에 500타석에 들어선다고 가정하고 성적을 예상하였다고 합니다. 일단은 3루수로 평균적인 수비를 보여준다고 가정하고 성적을 예상한 것이라고 합니다. 아무리 MVP급 재능을 갖춘 선수로 평가를 받고 있기는 하지만 너무 엄청난 예상 성적이 나와서...좀 당황스럽기는 합니다. 명예의 전당급 선수들의 이름이 계속해서 거론이 되고 있습니다. "Optimistic projection" 상위 10%의 확률이며 "Standard projection"은 10~90%의 확률입니다. 그리고 "Pessimistic projection"은 하위 10%의 확률이라고 합니다.

 

 

2019 season (age 20)
Optimistic projection: .330/.402/.560 (.414 wOBA), 27 HR, 5.7 WAR
Comp: Frank Robinson (1956)
Standard projection: .300/.365/.509 (.376 wOBA), 21 HR, 4.1 WAR
Comp: Bryce Harper (2013)
Pessimistic projection: .270/.329/.458 (.339 wOBA), 14 HR, 2.6 WAR
Comp: Adrian Beltre (1999)
2013년 내셔널리그 올해의 신인으로 선정이 되었던 브라이스 하퍼급의 성적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을 하였습니다. 못해도 아드리안 벨트레의 신인시즌이군요.

 

 

2020 season (age 21)
Optimistic projection: .339/.412/.594 (.430 wOBA), 34 HR, 6.9 WAR
Comp: Albert Pujols (2001)
Standard projection: .308/.374/.540 (.391 wOBA), 26 HR, 5.2 WAR
Comp: Hank Aaron (1955)
Pessimistic projection: .277/.337/.486 (.352 wOBA), 18 HR, 3.5 WAR
Comp: Ryan Zimmerman (2006)
행크 아론의 1955년시즌을 재현할 수 있다고 예상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놓고 보면 2001년 알버트 푸홀스의 성적은 정말 미친 성적이군요.

 

 

2021 season (age 22)
Optimistic projection: .345/.420/.622 (.443 wOBA), 41 HR, 8.2 WAR
Comp: Eddie Mathews (1954)
Standard projection: .314/.382/.566 (.403 wOBA), 31 HR, 6.2 WAR
Comp: Pujols (2002)
Pessimistic projection: .283/.344/.509 (.362 wOBA), 22 HR, 4.3 WAR
Comp: Scott Rolen (1997)
스캇 롤렌만큼 좋은 3루수 수비를 보여주지는 못하겠지만 알버트 푸홀스의 2002년 시즌을 반복할수만 있다면 MVP 후보로 거론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게레로 주니어가 뛰는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즈보다 휠씬 타자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합니다.

 

 

2022 season (age 23)
Optimistic projection: .349/.426/.642 (.452 wOBA), 41 HR, 8.2 WAR
Comp: Mel Ott (1932)
Standard projection: .318/.387/.583 (.411 wOBA), 32 HR, 6.3 WAR
Comp: Miguel Cabrera (2006)
Pessimistic projection: .286/.349/.525 (.370 wOBA), 22 HR, 4.4 WAR
Comp: Jeff Bagwell (1991)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미래로 자주 거론이 되는 미겔 카브레라의 이름이 이번에 나왔습니다. WAR가 6.3이면 역시나 MVP 후보로 거론이 될 것 같습니다.

 

 

2023 season (age 24)
Optimistic projection: .350/.428/.650 (.456 wOBA), 41 HR, 7.9 WAR
Comp: Hank Greenberg (1935)
Standard projection: .318/.389/.591 (.414 wOBA), 31 HR, 6.1 WAR
Comp: Al Kaline (1959)
Pessimistic projection: .286/.350/.532 (.373 wOBA), 22 HR, 4.3 WAR
Comp: Ryan Braun (2008)
라이언 브론의 이름이 거론이 되었는데 원래 3루수였지만 수비 문제로 인해서 미래에 포지션을 변경해야 하는 상황인 것은 비슷하다고 말을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약물을 한 이후에 하지 않았다고 거짓말 하는 것은 배우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2024 season (age 25)
Optimistic projection: .346/.427/.648 (.454 wOBA), 39 HR, 7.4 WAR
Comp: Jim Thome (1996)
Standard projection: .315/.388/.589 (.413 wOBA), 30 HR, 5.8 WAR
Comp: Darryl Strawberry (1987)
Pessimistic projection: .283/.349/.530 (.371 wOBA), 21 HR, 4.1 WAR
Comp: Nick Swisher (2006)
명예의 전당에 헌액이 되었던 짐 토미도 원래 3루수였지만 1루수로 이동한 선수라고 합니다. 1996년이 1루수로 이동한 첫번째 해였다고 합니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도 25살이니 1루수로 이동할 가능성이 거론이 되겠군요.

 

2025 season (age 26)
Optimistic projection: .341/.423/.639 (.449 wOBA), 37 HR, 6.9 WAR
Comp: Lou Gehrig (1929)
Standard projection: .310/.385/.581 (.408 wOBA), 29 HR, 5.3 WAR
Comp: Manny Ramirez (1998)
Pessimistic projection: .279/.346/.523 (.368 wOBA), 20 HR, 3.7 WAR
Comp: Mark Teixeira (2006)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FA시즌이기 때문에 커리어 하이급 성적을 기록할 수 있는 시즌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종종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미래에 매니 라미레즈와 같은 선수로 성장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는데 매니 라미레즈의 1998년 시즌을 반복할 가능성이 있다는 예상이 나왔습니다. 수비를 포기하고 지명타자로 출전한다면 가능성도 있을것 같습니다.

 

 

2026 season (age 27)
Optimistic projection: .335/.419/.629 (.444 wOBA), 35 HR, 6.4 WAR
Comp: Chipper Jones (1999)
Standard projection: .305/.381/.572 (.404 wOBA), 27 HR, 4.9 WAR
Comp: Prince Fielder (2011)
Pessimistic projection: .274/.343/.515 (.363 wOBA), 19 HR, 3.4 WAR
Comp: David Wright (2010)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만큼이나 두터운 몸을 갖고 있는 프린스 필더의 이름이 거론이 되었군요. 물론 프린스 필더만큼 두꺼운 몸을 갖기전에 구단에서 관리를 하겠죠. 치퍼 존스의 1999년 시즌은 정말 미친 성적이네요.

 

 

2027 season (age 28)
Optimistic projection: .330/.414/.617 (.438 wOBA), 32 HR, 5.8 WAR
Comp: Joey Votto (2012)
Standard projection: .300/.377/.561 (.398 wOBA), 25 HR, 4.4 WAR
Comp: Troy Tulowitzki (2013)
Pessimistic projection: .270/.339/.505 (.358 wOBA), 17 HR, 3.0 WAR
Comp: Anthony Rizzo (2018)
만 28살로 아직 노쇄화가 진행이 될 시점은 아니기 때문에 앤서니 리쪼의 2018년 성적을 보여주지는 않을 겁니다. 트로이 툴로위츠키와 같은 수비 기여를 기대하기 힘들겠지만 솔리드한 방망이를 통해서 가치를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2028 season (age 29)
Optimistic projection: .322/.408/.598 (.429 wOBA), 29 HR, 5.2 WAR
Comp: Albert Belle (1996)
Standard projection: .293/.371/.544 (.390 wOBA), 23 HR, 3.9 WAR
Comp: Harmon Killebrew (1965)
Pessimistic projection: .264/.334/.489 (.351 wOBA), 16 HR, 2.6 WAR
Comp: Jose Martinez (2018)
알버트 벨의 스윙 스피드를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블라디미르 게레로인데...알버트 벨의 이름이 한번 거론이 되는군요. 확률적인 분석이기 때문에 2027년부터는 전체적인 성적이 약간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10-year results (ages 20-29)
Optimistic projection: 68.5 WAR
Comp: Eddie Mathews
Standard projection: 52.1 WAR
Comp: George Brett
Pessimistic projection: 35.8 WAR
Comp: Ryan Zimmerman

 

20대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는 조지 브렛과 유사한 WAR을 기록하게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물론 이수치는 3루수로 평균적인 수비를 보여준다는 가정으로 계산된 수치라고 합니다. 만약 블라디미르 게레로가 1루수로 이동하게 된다면 WAR은 아마도 41.1수준으로 하락하게 될 것 같다고 합니다. 비슷한 WAR을 기록한 선수는 제프 배그웰이라고 합니다. 흥미로운 것은 한번도 아버지인 블라디미르 게레로의 이름이 나오지는 않았다는 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