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LA 다저스의 예상픽으로 자주 거론이 되었던 매트 스모랄이 결국 자신을 샌드위치픽으로 지명한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계약을 맺었군요.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추천하는 계약금이 100만달러이기 때문에 슬롯머니 이상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을 했지만 생각보다 엄청나게 큰 계약금을 받았네요. 사실상 전체 20번픽 이내의 지명을 받은 선수들이나 받는 금액인데....올해 부상을 당하기 전까지만 해도 TOP 10 픽으로 지명을 받게 될 것이라는 에측이 나올 정도로 뛰어난 선수였는데 부상 때문에 순번이 많이 밀렸습니다. 건강할때 스모랄은 91~93마일 수준의 직구와 각도 큰 슬라이더를 던지면서 타자를 압도했던 투수인데 프로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합니다. 신체 조건도 6피트 7인치, 225파운드로 매우 훌륭한 선수이기 때문에 성장 포텐셜이 매우 높다고 보여지는데 대부분의 어린 장신의 투수들이 그렇듯이 흔들리는 투구폼과 릴리스 포인트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원래 노스 캐롤라이나 대학에 진학을 할 선수였기 때문에 많은 계약금을 받읈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데 돈 값을 할지 궁금하네요. 아직 체인지업은 거의 던지지 않고 있다고 하는데 이것을 어떻게 발전시킬지에 따라서 선발투수로 자리를 잡을수 있을지가 결정이 될 것 같습니다. 근래에 워낙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팜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기 때문에 내부 경쟁에서 승리를 하는 것이 먼저겠지만...투구폼이 쓰리쿼터에 가까운 점이 장점이 될지 단점이 될지 모르겠지만 신체조건도 그렇고 쓰리쿼터의 투구폼도 그렇고 자이언츠의 범거너가 생각이 나기도 하네요.
솔직히 좀 배 아프군요. 다저스는 1라운드 지명자인 코레이 시거와 언제 계약을 맺을지 모르겠습니다. 애리조나 폴리그 개막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어린 나이에는 한경기라도 더 뛰는 것이 중요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