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5년짜리 계약을 원하고 있는 댈러스 카이클 (Dallas Keuchel)

 

2018~19년 자유계약선수 시장에 남아있는 선발자원중에서 최대어로 꼽히고 있는 좌완투수 댈러스 카이클이 여전히 시장에서 5년짜리 계약을 원하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5년짜리 계약을 제시했다는 구단이 없는 것을 보면 댈러스 카이클이 새로운 소속팀을 찾는데 시간이 좀 걸리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의 경우 2월달에 계약을 맺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이라...) 일단 댈러스 카이클의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는 구단은 필라델피아 필리스, 텍사스 레인저스, LA 에인젤스, 샌디에고 파드레즈등이라고 합니다.

 

댈러스 카이클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http://ladodgers.tistory.com/16069

 

하지만 이들 구단들이 댈러스 카이클이 원하는 5년이상의 계약을 제시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1988년생으로 2019년에 만 31살이 되는 선수이기 때문에 5년의 계약기간을 요구하는 것이 무리한 요구는 아니지만 2016~2017년에 부상으로 인해서 많은 경기에 등판하지 못했던 것을 고려하면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5년짜리 계약을 제시할 생각이 없을것 같기도 합니다. 2018년에 건강을 회복하고 204.2이닝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평균자책점이 3.74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WHIP도 1.31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더이상 1~2선발이 아닌 솔리드한 3선발투수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3~4년짜리 계약이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제시하는 계약으로 보입니다. 점점 시장에서 선발투수들을 구하는 구단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에 시간을 끄는 것이 좋은 전략은 아닌 것으로 보이는데.....스캇 보라스와 댈러스 카이클의 선택이 궁금해지기는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