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선 이볼디 (Nathan Eovaldi), 보스턴 레드삭스와 4년 계약

 

보스턴 레드삭스가 결국 우완 선발투수인 네이선 이볼디와 재계약에 성공하였습니다. 어제부터 매우 진지하게 재계약에 대한 협상을 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 오늘 공식적으로 계약에 합의하였다는 소식이 나왔습니다. 어제 나온 루머처럼 계약은 4년짜리 계약이며 총액 6800만달러짜리 계약이라고 합니다. 연간 1700만달러의 돈을 받는 계약이군요. 2018년 후반기와 포스트시즌에 보여준 성적을 고려하면 이해할 수 있는 계약지만.....지난 몇년간 부상으로 인해서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4년의 계약기간 동안에 얼마나 건강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은 좀 있는 상태입니다.

 

네이선 이볼디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http://ladodgers.tistory.com/16547

 

2018년 월드시리즈가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된 네이선 이볼디는 기존 소속팀이었던 보스턴 레드삭스를 제외하고 뉴욕 양키스, 휴스턴 애스트로스등의 많은 팀의 관심을 받았기 때문에 계약기간이나 평균 연봉이 높아지게 되었습니다. 보스턴 레드삭스의 팀 선발진에 크리스 세일, 데이비드 프라이스,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와 같은 좌완투수들이 많은 상태였기 때문에 우완 선발투수의 보강이 필요하였는데 네이선 이볼디가 합류하게 되면서 릭 포셀로와 함께 균형잡힌 선발진을 구성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크리스 세일과 데이비드 프라이스 사이에서 등판순서를 갖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사치세를 고려하지 않고 페이롤을 활용하고 있는 보스턴 레드삭스이지만 네이선 이볼디에게 1700만달러나 지불하는 선택을 하였기 때문에 추후 팀 페이롤에 대한 압박이 좀 생기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