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지메네즈 (Chris Gimenez)를 코치로 영입한 LA 다저스

 

오늘 LA 다저스가 2019년 시즌을 함께할 코치진 구성을 완료를 하였는데 2018년까지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크리스 지메네즈를 코치로 영입하는 파격적인 인사를 단행을 하였습니다. 1982년생으로 2019년에 만 37세가 되는 선수이기 때문에 선수 은퇴를 선언하고 코치를 선택하는 것이 이상한 것은 아니지만...코치 경험이 전혀 없는 사람을 바로 메이저리그 코치로 임명하는 것은 정말 타격적인 일인데....캘리포니아주 출신 (샌프란시스코쪽입니다.)인 크리스 지메네즈는 2004년 드래프트에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2009년부터 메이저리그에서 백업 포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입니다. 2012~2013년에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백업 포수로 뛰었는데 아마도 이당시에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에 이번에 LA 다저스의 부름을 받을 수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2018년에는 시카고 컵스와 미네소타 트윈스 조직에서 일을 하였습니다. 이번에 크리스 지메네즈가 LA 다저스에서 수행할 역활은 "Game planning coach"라고 하는데 정확하게 무슨 일을 하는지는 모르겠지만....포수출신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상대팀 라인업과 투수들을 분석해서 최적화된 타선을 추천하거나.....적절한 대타 요원들을 추천하는 일을 하지 않을까 하는 예상을 해봅니다. 그리고 과거에 포수 뿐만 아니라 내야수와 외야수로 뛰었던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수비 시프트등에 대한 조언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