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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디 존슨을 연상시키는 밀워키의 좌완투수 조쉬 헤이더 (Josh Hader)

Swing and a Miss/Players Report

by Dodgers 2018. 10. 11.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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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후반기부터 메이저리그 최고의 삼진머신을 꼽는다면 반드시 이름이 거론이 될 선수인 조쉬 헤이더는 메이저리그에 합류한 이후로 129.0이닝을 던지면서 211개의 삼진을 잡아내고 있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9이닝당 14.72개의 삼진을잡아내고 있습니다.) 과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마이너리그팀에서는 선발투수로 뛰었기 때문에 밀워키 브루어스에서는 멀티이닝을 던지는 불펜투수로 활약을 하고 있는데 장발의 좌완투수, 인상적인 직구와 슬라이더를 던지기 때문에 제 2의 랜디 존슨이라는 평가를 자주 듣고 있습니다. 2018년에 밀워키 브루어스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었던 것은 조쉬 헤이더가 존재했기 때문이라고 확신을 합니다. 밀워키 브루어스가 조쉬 헤이더-코리 크네블-제레미 제프리스라는 확실한 불펜 3인방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디비전시리즈에서 독특한 투수 운영을 할 수 있었고 성공적인 결과물을 얻어낼 수 있었습니다. (조쉬 헤이더는 포스트시즌 3경기에 모두 등파해서 2.1이닝을 소화하면서 주자를 출루시키지 않았고 4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조쉬 헤이더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http://ladodgers.tistory.com/16387


전반기에 너무 많은 이닝을 던졌기 때문인지 후반기에는 약간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WHIP는 큰 차이가 없었지만 피홈런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평균자책점은 두배 가까운 차이를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9월달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것을 보면 메이저리그에서 풀타임으로 뛰면서 체력적인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포스트시즌 시리즈가 길어지면 한계를 보여줄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타자들에게 유리한 구장을 사용하는 밀워키 홈경기에서도 0.823의 WHIP를 기록할 정도로 좋은 구위를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원정과 홈경기의 성적 차이는 거의 없는 선수입니다. 낮은 팔각도를 갖고 있는 좌완투수로 좌타자에게는 매우 강한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좌타자들은 조쉬 헤이더를 상대로 0.355의 OPS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물론 우타자들도 0.548의 OPS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흔하지 않은 멀티이닝을 던지는 불펜투수로 평균 95마일의 직구를 던지고 있으며 직구와 함께 평균 82마일의 사악한 슬라이더를 섞어 던지고 있습니다. 17년에는 85마일 전후의 체인지업을 섞어 던졌지만 올해부터는 직구와 슬라이더 두가지의 구종으로 단순화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큰 키와 독특한 팔각도에서 나오는 직구와 슬라이더이기 때문에 두가지 구종만으로 메이저리그 타자들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17년 6월 10일날 불펜투수로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은 이후로 계속해서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로 18년에 55만 7000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습니다. 18년 시즌이 끝나면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1년 115일이 되는데....115일이라는 서비스 타임이 좀 애매합니다. 슈퍼 2조항에 적용을 받을 수 있을지 여부가....일단 현재의 서비스 타임을 고려하면 2020년 시즌이 끝나면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이고..(슈퍼 2 조항에 적용을 받는다면 19년 시즌이 끝나면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습니다.) 그리고 2023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1994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0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데....성적만 좋다면 4년짜리 계약을 기대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문제는 17~18년처럼 관리없이 멀티이닝을 던진다면 2~3년후에 고전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멀티이닝을 던지는 불펜투수 역활은 선수를 위해서는 그만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마이너리그 시절에도 부상이 없었던 선수는 아니었기 때문에....앤드류 밀러의 케이스를 본보기로 삼았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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