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경기 승리 후에 SF전에서 패하고 오늘 오클랜드와의 원정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오늘 경기에서는 9번타자로 나선 셀리번(Cory Sullivan)이 3안타를 기록했으며, 지난 경기에서 2루타를 기록했던 데헤수스 주니어(Ivan DeJesus Jr.)가 1안타 1BB를 기록하면서 스캠 극초반이지만,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올해가 마이너 옵션 마지막인데, 제발 잘 되어서 좋은 결과가 일어났으면 하네요. 셀리번의 경우 디 존 왓슨의 추천으로 계약을 했는데, 메팅리는 올 시즌전까지 그를 본적이 없다고 하네요. 하지만, 자신이 뭘 해야하는지를 아는 선수같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유리베(Juan Uribe)와 엘리스(Mark Ellis)가 건강함에서 꾸준함을 보여주지 못하기때문에 분명 다른 팀에 비해 백업맴버의 필요성이 더 많아지리라고 생각되어 데헤수스 주니어에게 기회가 분명 가리라고 생각되네요.
하랑(Aaron Harang)은 발쪽에 부상을 당했는데, 이제는 몸 상태가 괜찮다고 합니다.
오늘 경기에서는 스캠 처음으로 팀의 셋업맨과 마무리가 기용되었는데, 일단은 점수는 허용하지를 않았습니다. 게라(Javy Guerra)의 경우 볼넷을 2개나 허용했는데, 뭐 마무리의 특성상 그 상황이 아니면 제대로 된 피칭이 안나오는 선수도 있고, 스캠 초반이라서 커맨드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을 수도 있고, 이것저것을 시험해봤을 수도 있고 그러네요.
오늘 경기는 동점인 상황에서 연장전으로 갈 수도 있었지만, 주심의 결정으로 그냥 경기를 마무리지었습니다. 아무래도 연습경기이다보니 그리했는거 같았는데, 만약 연장전으로 돌입했다면 톨레슨(Shawn Tolleson)이 등판했다고 하네요. 그는 9회에 불펜에서 몸을 풀었다고 합니다.
게리어는 2주전인가 인터뷰를 했는데, 많은 금액을 받았기때문에 먼가를 보여줘야겠다는 생각이 강했는데, 뜻대로 되질 않았다고 하네요. 일단 기본적으로 엄청 특출난 모습을 보인 선수는 아니지만, 고만고만하게 꾸준한 모습을 보인 게리어이기때문에 분명 작년보다는 훨씬 좋은 모습을 보여주리라고 생각됩니다.
한편, SF전에서 2개의 홈런을 기록하면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던 릴리(Ted Liily)의 경우 처음 경기부터 브레이킹볼을 많이 던질 생각이 없었고, 페스트볼을 양쪽 플레이트에 찔러넣는 것을 우선 체크하려했지만, 페스트볼의 커맨드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많은 브레이킹볼을 구사했다는군요.
일단 스캠 경기라서 많은 의미를 두지는 않겠지만, 아무래도 결과가 좋지 않으면 기분역시 좋지 않다고 하네요.
트론코소(Ramon Troncoso)도 홈런을 맞았는데, 릴리와는 분명 다른 카테고리로 봐야할 점이 더 이상의 마이너옵션도 없는 관계로 트론코소를 데리고 있으려면 25인 로스터에 필히 넣어야하는데, 지금으로써는 마지막 남은 불펜자리 후보에서 가장 멀리 있는 선수인지라 아마도 스캠 막판에 DFA되지 않을까 싶네요. 극적으로 엄청난 모습을 보이지 않는 한 말이죠.
일단 지금 당장 DFA시켜도 되지만, 일단 다른 팀이 그를 데려가서 아주 좋게 쓰일 수도 있기때문에 그리 하지않는거 같습니다. 물론 다른팀들도 내부적으로 시험을 해본다고 다른 팀이 DFA시킨 선수를 우선순위로 정하지는 않겠지만 말이죠. SF경기때 ESPN LA에서 토니 잭슨이 채팅을 했는데, 토니 잭슨도 이와 비슷한 소리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