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의 강속구 선발투수인 네이선 이볼디 (Nathan Eovaldi)에 대해서 알아보자

 

보스턴 레드삭스의 우완 선발투수인 네이선 이볼디는 네이선 이발디, 나단 이발디, 나단 이볼디등...여러가지 발음으로 소개가 되고 있는데....아마도 네이선 이볼디가 가장 적절한 발음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네이버에는 나단 에오발디라고 표기가 되어 있는데...이건 아닌것 같습니다.) 08년 드래프트에서 LA 다저스의 11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마이너리그 시절부터 강속구를 던지는 투수로 좋은 평가를 받았던 선수지만 항상 내구성에 대한 물음표가 있는 선수입니다. (고교시절에 한번, 16년에 토미 존 수술을 받았습니다.) 핸리 라미레즈의 트래이드에 포함이 되어서 마이애미 마린스로 이적한 네이선 이볼디는 이후에 선발투수로 자리를 잡는 모습을 보여준 이후에 뉴욕 양키스로 이적하게 되었고...이후에 탬파베이 레이스를 거쳐서 2018년 시즌은 보스턴 레드삭스의 선발투수로 뛰고 있습니다. 어린 나이와 솔리드한 구위를 갖고 있는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참 자주 트래이드에 포함이 되었습니다. 가장 최근인 2018년 트래이드 데드라인때는 보스턴 레드삭스의 좌완투수 유망주인 제일런 빅스 (Jalen Beeks)와 트래이드가 되었습니다.

 

 

 

네이선 이볼디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http://ladodgers.tistory.com/16547

 

보스턴 레드삭스에 합류한 이후에는 54.0이닝을 던지면서 3.33의 안정적인 성적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포스트시즌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할 기회를 얻었습니다. 특히 9월달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20이닝을 던지면서 1.3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삼진을 27개 잡아내는 구위 뿐만 아니라 3.0에 이르는 땅볼과 뜬볼 비율도 보여주었습니다. 좌우타자 모두에게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좌타자에게 조금 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네이선 이볼디를 상대하는 팀들은 좌타자들을 전진배치하는 선택을 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빠른 공을 던지는 선발투수중에 한명으로 힘이 들어가는 투구동작을 갖고 있지만 운동능력이 좋은 편이기 때문인지 볼넷의 허용은 매해 감소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18년에는 탬파베이 레이스와 보스턴 레드삭스의 선발투수로 뛰면서 평균 97마일의 직구를 던지고 있으며 직구와 함께 평균 93마일의 커터를 통해서 많은 아웃카운트를 잡아내고 있습니다. (이 커터가 선수의 팔꿈치를 두번이나 박살을 냈습니다.) 직구와 커터와 함께 88마일 전후의 스플리터와 87마일의 슬라이더를 던지고 있습니다. 종종 79마일의 커브볼을 던지고 있는 구사 비율은 매우 낮은 편입니다. 일단 내구성에 대한 확신만 있다면 한팀의 2~3선발투수로 뛸 수 있는 확실한 구위를 갖고 있는 선수입니다. (이번이 두번째 토미 존 수술이었기 때문에 구속 하락을 겪을 가능성도 있었는데 그런 일 없이 여전히 인상적인 구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2017년 2월달에 탬파베이 레이스와 1+1년 계약을 맺었던 선수로 2018년에 200만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습니다. (17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탬파베이 레이스가 18년 200만달러짜리 구단 옵션을 실행을 하였습니다.) 등판한 경기수에 따라서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는데 추가적인 인센티브가 22경기 선발등판부터 발생을 하는데....18년에 딱 21경기에 선발등판을 하면서 인센티브를 받지는 못했습니다. 2018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데 일단 올해 부상에서 복귀해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이번 오프시즌에 2~3년짜리 계약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계약기간은 짧지만 높은 평균연봉의 계약을 얻어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워낙 내구성에 대한 의문이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내구성에 대한 의문이 없다면 1990년생이기 때문에 4~5년짜리 계약도 맺을 수 있는 어린 나이와 구위를 갖고 있는 선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