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다저스의 팜은 모두가 부러워하는 시스템이었다. 하지만, 몇 번의 변화가 있었다. 현재는 다저스를 둘러싼 소문과 논쟁의 연속이고, 다시 주목을 받을만한 가치가 있는 시스템으로 돌아오기에는 약간의 시간이 필요할지도 모른다. 구단주들은 여러 시도를 통해 조직의 리빌딩을 시도하고 있고, 그 역할은 업계 최고중에 한명인 로건 화이트(Logan White)의 주도로 진행되고 있다. 다저스는 인상적인 어깨들을 보유하고 있지만, 그들 뒤를 돌아보면 그닥 볼꺼리가 줄어든다.
1. Zach Lee, RHP
BORN: Sept. 13, 1991
EXPERIENCE: 1 season
ACQUIRED: 2010 1st round (28th overall), Texas HS
2010-11 TOP 10 RANKING: 2nd
가장 계약하기 어려웠던 리(Zach Lee)와의 계약을 예상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지만, 이제 그는 다저스소속이 되었고, 계약 후 1년만에 다저스의 탑프로스펙터가 되었다. 리의 첫 프로시즌은 성공적이었다. 그는 싱글 A소속으로 109이닝동안 3.68FIP를 기록했으며, 9이닝당 7.51개의 삼진을 뽑아내기도 했으며, 평균이상의 컨트롤을 보여주면서 9이닝당 2.64개의 볼넷만을 허용하기도 했다. 89~94마일의 페스트볼, 좋은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의 레퍼토리를 지닌 리는 이런 상태를 꾸준히 유지한다면 1~2선발급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여진다. 다저스는 CAL를 피하기위해서 어쩌면 더블 A로 점프시킬지도 모를 일이다. 물론, 그럴 일은 없겠지만, 일단은 상위 싱글 A에서 조금만 머물고 승격될 수도 있을 것이다.
2. Nate Eovaldi, RHP
BORN: Feb. 13, 1990
EXPERIENCE: 4 seasons
ACQUIRED: 2008 11th round, Texas HS
2010-11 TOP 10 RANKING: Off
2011시즌전까지 이발디(Nath Eovaldi)는 더블 A이상에서 피칭한 적이 없었다. 그리고 그가 빅리그로 도달하리라고 예상한 사람도 없었다. 하지만, 더블 A에서 솔리드한 스텟을 찍었고, 빅리그에서 34.2이닝을 투구하기도 했다. 물론 꾸준하지 못한 커맨드와 컨트롤을 보여주기는 했지만, (기본적으로) 이발디는 93~97마일의 페스트볼과 (90마일을 찍을 수 있는) 플러스 슬라이더를 보여줬다. 그의 체인지업은 여전히 발전중인 단계이며, 싱커성의 피칭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결국에는 릴리프 룰이 될 수도 있겠지만, 지금 발전중인 것들이 생각보다 빨리 완성된다면 미래에 2선발급의 선발투수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다만) 새로 계약을 맺은 카푸아노(Chris Capuano)와 하랑(Aaron Harang)과 스프링캠프를 통해서 선발 경쟁을 해야할 것으로 보여진다. 여전히 기회는 존재하겠지만, 그는 결국에는 올해 트리플 A에서 시즌을 시작할 것이다.
3. Chris Reed, LHP
BORN: May 20, 1990
EXPERIENCE: 1 year
ACQUIRED: 2011 1st round (16th overall), Stanford University
2010-11 TOP 10 RANKING: NA
스텐포드 클로져였던 리드(Chris Reed)는 3개의 구질을 던질 수 있는 잠재적인 선발투수이다. 다저스와 계약 후 7이닝만을 투구했지만, 빠르게 치고 올라갈 가능성이 있어보이며 당장은 상위 싱글 A로 돌아갈 것으로 보여진다. 89~95마일을 페스트볼과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던지는 리드에게 의문시되는 것은 선발투수로써 늦은 이닝에도 좋은 스터프를 유지할 수 있느냐와 내구성의 문제일 것이다.
4. Allen Webster, RHP
BORN: Feb. 10, 1990
EXPERIENCE: 4 seasons
ACQUIRED: 2008 18th round, North Carolina HS
2010-11 TOP 10 RANKING: 7th
웹스터(Allen Webster)는 엄청나게 좋은 스터프를 지닌데다가 마운드에서의 경험이 더 많아질수록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 커맨드에 대해 여전히 불규칙적이긴 하지만, 그것이 먹혀들때에는 싱킹성의 페스트볼을 던지면서도 90마일 중후반대까지 도달했다. 웹스터는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던지는데, 일부에서는 이 3개의 브레이킹볼을 모두 발전시키는 것보다는 하나를 버리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일수도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그는 작년시즌 상위 싱글 A와 더블 A에서 뛰었으며, 지난 2시즌동안 매우 좋은 내구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올해 다시 더블 A로 돌아갈 것으로 보여지며, 어느 순간 트리플 A로 콜업될 것으로 보여지면, 어쩌면 빅리그의 가능성도 있어보인다.
5. Garrett Gould, RHP
BORN: July 19, 1991
EXPERIENCE: 3 seasons
ACQUIRED: 2009 2nd round, Kansas HS
2010-11 TOP 10 RANKING: 10th
피칭뎁스는 이 조직의 핵심키워드이며, 굴드(Garrett Gould)는 또다른 엄청난 어깨를 지닌 선수이다. 물론 앞선 4명보다 덜 알려진 존재이기는 하지만, 굴드의 신체는 아주 크고, 강하며 올해 아주 좋은 내구성을 보여줬다. 2010시즌에 57.2이닝을 던졌지만, 2011시즌에는 123.2이닝으로 늘어났으며, 싱글 A에서 3.31FIP와 좋은 컨트롤을 보여주기도 했다. 여전히 발전중인 굴드는 (마운드에서의) 성숙함도 필요로 하고 있다. 89~94마일의 페스트볼과 플러스 피칭이 될 커브와 솔리드한 체인지업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올해 아마도 상위 싱글 A로 향하게 될 것같다.
6. Chris Withrow, RHP
BORN: April 1, 1989
EXPERIENCE: 5 seasons
ACQUIRED: 2007 1st round (20th overall), Texas HS
2010-11 TOP 10 RANKING: 9th
이전 탑드레프트픽이었던 위드로우(Chris Withrow)의 커리어는 커맨드불안으로 인해 정체되고 있다. 커맨드불안의 이유로 지난 3년간(정확하게는 2.3시즌정도) 더블 A을 벗어나질 못하고 있다. 위드로우는 여전히 좋은 스터프를 지니고 있다. 90마일 후반대의 페스트볼을 던지며, 빅리그에서도 결정구가 될 수 있는 커브를 지녔으며,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보유하고 있다. 이런 다양한 레퍼토리에도 불구하고 릴리프가 된다면, 다저스는 단 2가지의 효율적인 피칭에 집중하도록 하는 것이 더 바람직할 것이다. 위드로우는 잠재적으로 클로져가 될 가능성이 있고, (릴리프로의 컨버전은) 그의 커리에서 새출발을 도울수도 있다. 운이 좋아 스프링캠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트리플 A를 뛰어넘을지도 모를 일이다.
7. Alfredo Silverio, OF
BORN: May 6, 1987
EXPERIENCE: 8 seasons
ACQUIRED: 2003 international free agent
2010-11 TOP 10 RANKING: Off
이 리스트에서 처음으로 포지션 플레이어로 선정된 실베리오(Alfredo Silverio)는 항상 헛스윙을 하던 선수였고, 미본토에서 시작된 그의 커리어 첫 5년동안 딱 한번만 280대 이상을 기록했었다. 솔리드한 컨택능력을 지니기는 했지만, 전체적으로 매우 공격적인 타자라서 2011시즌에 5.2%의 볼넷율만 기록했었다. 실베리오는 커리어를 통해서 점점 파워가 증가되었다. 2008시즌부터 그의 ISO지수는 .141 -> .173 -> .194 -> .236로 증가했다. 물론 2011시즌 더블 A에서 16HR만을 기록했지만, 42개의 2루타와 18개의 3루타도 함께 기록했다. 18개의 3루타를 기록하긴 했지만, 23번의 도루시도중에 12번이나 도루자를 기록할만큼 굉장히 좋은 베이스러너는 아니긴 하다. 수비수로써 그는 3개의 외야포지션을 모두 소화할 수 있지만, 매년 20개 이상의 홈런을 기록한다면 RF가 가장 좋은 포지션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8. Joc Pederson, OF
BORN: April 21, 1992
EXPERIENCE: 2 seasons
ACQUIRED: 2010 11th round, California HS
2010-11 TOP 10 RANKING: Off
페더슨(Joc Pederson)는 솔리드한 프로스펙터이기는 하지만, 어떤 특출난 툴을 지니고 있지는 않다. 2011시즌 파이오니아리그에서 도미네이트한 성적을 올렸는데, wRC+가 무려 153을 기록했다. 평균이상의 파워와 타격능력을 지녔으며, 타석에서 솔리드한 선구안을 보여주면서 스피드까지 보유하고 있다. 그의 툴로 비춰봤을때 그는 아마도 좋은 갭 파워와 매년 15~20개의 도루를 기록하는 평균적인 선수로 발전할 것으로 보여진다. 페더슨은 3개의 외야포지션을 모두 소화할 수있기는 하지만, 아마도 LF가 될 것이다.
9. Tim Federowicz, C
BORN: Aug. 5, 1987
EXPERIENCE: 4 seasons
ACQUIRED: 2008 7th round, U of North Carolina (by Boston)
2010-11 TOP 10 RANKING: Off (Boston)
지난 시즌 보스턴으로부터 획득한 페더러위치(Tim Federowicz)는 강력한 리더십과 뛰어난 리시빙, 러닝게임시 그것을 제어할 수 있는 뛰어난 어깨를 지닌 수비지향적인 포수다. 가치를 낮게 보더라도 적어도 포수로써 평균적인 타자가 될 것으로 보여진다. 물론 좋은 뱃스피드를 지니진 않았지만, 실투가 들어왔을때 그것을 홈런으로 능히 연결할 수는 있다. 2011시즌 더블 A에서 괜찮은 스텟을 보여줬고, 트리플 A로 승격되어서는 wRC+가 무려 158에 다달았다. 물론 이런 수치는 너무나도 적은 샘플사이즈인데다가 타자친회적인 PCL의 영향도 작용했었다. 엘리스(A. J. Ellis)와 트레이너(Matt Treanor)와 함께 포수자리에서 경쟁하게 될 것으로 보여진다.
10. Josh Lindblom, RHP
BORN: June 15, 1987
EXPERIENCE: 4 seasons
ACQUIRED: 2008 2nd round, Purdue University
2010-11 TOP 10 RANKING: Off
잃어버린 2010시즌을 뒤로한체 린드블럼(Josh Lindblom)은 2011시즌에 릴리프로만 더블 A와 빅리그를 오갔다. 마이너에서 9이닝당 11.48개의 삼진을 기록하며 좋은 컨트롤을 지녔는데, 이 수치는 빅리그로 콜업되어서도 유지되었었다. 다소 플라이볼 유형의 투수이지만, 그의 홈구장을 감안한다면 적절할 것이다. 린드블럼의 신체는 크고 강력하며 불펜으로 종종 나올 수 있을만큼의 신체를 지니고 있다. 그의 실링은 늦은 이닝의 릴리프인데, 아마도 (결국 클로져가 될) 잰슨(Kenley Jansen)의 앞에 나오는 8회 셋업맨일 것이다. 90~95마일대의 페트스볼과 결정구가 될 수 있는 슬라이더를 지녔으며, 커브와 체인지업도 던진다. 물론 새로운 룰을 부여받는다면 커브와 체인지업의 중요성을 덜할 것이다.
11. Alex Santana, 3B : 빅리거 출신이었던 산타나(Rafael Santana)의 아들인 알렉스 산타나(Alex Santana)는 작년 드레프트에서 다저스의 2라운드에 선택되었다. 그는 50경기를 통해서 .636 OPS만을 보여줬다. 6피트 4인치 200파운드의 거구이지만, 이제 막 18살이 된 산타나는 잠재적인 파워포텐셜을 지녔다. 물론 산타나는 타석에서의 선구안을 기를 필요가 있는데, 4.9%의 볼넷을 기록하는동안 31.2%의 삼진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12. Shawn Tolleson, RHP : 만약 린드블럼이 8회 셋업맨 룰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다면 차기 후보는 톨레슨(Shawn Tolleson)이 될 것이다. 대학에서 톨레슨은 린드블럼만큼의 스텟을 보여주지는 않았지만, 30라운드 출신치고는 엄청난 프로 스텟을 보여줬다. 그의 스터프는 상당히 지저분하며 95마일까지 나오는 페스트볼과 결정구가 될 커터를 지니고 있다.
13. James Baldwin, OF : 고등학교때 3개의 스포츠 스타(농구, 야구, 미식축구)였던 볼드윈(james Baldwin)은 원석이지만, 4~5 툴 플레이어이다. 플러스 스피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CF에서 엄청난 레인지를 보여줄 수 있는 좋은 수비수로 발전할 수 있다. 파이오니아 리그에서 .230의 ISO지수를 보여주면서 평균이상의 파워를 지녔지만, 평균적인 타격이 힘든데다가 32.6%에 이르는 엄청난 삼진을 보여주고 있다. 만약 볼드윈이 삼진율을 낮추고 좌타자 상대 타율(.183)을 올린다면 그는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다.
14. Ivan De Jesus Jr., 2B/SS : 또 다른 빅리거 출신의 아들인 데 헤수스 주니어(Ivan De Jesus Jr.)의 커리어는 2009년 스프링캠프에서 다리가 부러지는 부상으로 삐걱거리기 시작했다. 그는 그가 이전에 했던만큼의 생산력은 없지만, 지난 2시즌동안 트리플 A에서 솔리드한 모습을 보여주기는 했다. 최근 푸에르토리코 윈터리그에서 .328의 타율을 기록했지만, 마이너에서(조차) 그것을 증명하지는 못했다. 2루수로써 솔리드한 빅리거가 될 수 있다.
15. Aaron Miller, LHP : 탈장증세로 2011시즌을 까먹은 밀러(Aaron Miller)는 하지만, 그의 스터프는 인상적이다. 89~94마일의 페스트볼과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보유하고 있는데, 3개 구질 모두 적어도 평균적인 피칭을 하고 있다. 2011시즌 상위 싱글 A에서 34이닝만을 던진 밀러는 올해 그곳에서 잠시 머물다가 빠르게 더블 A로 승격될 수 있다. 3선발급 실링을 지녔다.
SLEEPER ALERT : Angel Sanchez, RHP : 산체스(Angel Sanchez)는 2011시즌 전까지만 하더라도 프로데뷔를 하지 않았다. 도미니칸 공화국에 대학입학전 많은 프로계약을 거절하면서 그곳에서 대학을 졸업했다. 90~95마일의 페스트볼과 커브, 체인지업을 던지는 산체스는 키가 크지만, 말랐는데, 더 찔 가능성은 있다. 싱글 A에서 2.82ERA를 기록하면서 다저스는 그의 나이가 이미 22살이라는 점을 들어 더 빠르게 승격시킬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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