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라이언 매드슨 (Ryan Madson) 영입

 

LA 다저스가 우완 불펜투수인 라이언 매드슨에 대해서 클레임을 걸었다는 소식이 전해졌었는데 결국 오늘 트래이드가 완료가 되었습니다. AA팀의 불펜투수인 앤드류 이슬러 (Andrew Istler)를 워싱턴 내셔널즈로 보내고 라이언 매드슨을 영입하였다고 하는군요. 앤드류 이슬러가 유망주라고 부를 수 있는 선수인지는 모르겠지만 단순하게 연봉 덜어내기가 아니라 마이너리거를 받는 트래이드를 하였으니...워싱턴 내셔널즈가 남는 장사를 하였군요. 라이언 매드슨이 이름값은 있는 선수지만 2018년 성적은 처참한 선수인데...특히 8월달 성적은...

 

라이언 매드슨의 커리어 성적:
https://www.baseballamerica.com/players/20970

 

2018년 연봉이 750만달러인 선수로 남은 연봉은 120~130만달러 수준이라고 합니다. (사치세에 포함이 되는 금액도 비슷합니다.) 따라서 라이언 매드슨의 영입이 다저스의 페이롤이 사체세를 넘는 결과를 가져오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대신 9월달에 메이저리그로 올라오는 40인 로스터 밖의 선수가 없을 가능성은 있겠네요. 과거에 마무리 투수로 뛰기도 하였던 라이언 매드슨의 경우 두번이나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경험이 있는 불펜투수로 젊은 불펜투수들에게 경험을 전수해 줄 수 있는 선수지만 올해 커맨드 불안을 겪고 있기 때문에 과연 중요한 순간에 믿고 맡길 수 있는 선수인지에 대해서는...일단 남부 캘리포니아 출신의 선수이기 때문에 다저스에서 뛰는 것에 대한 부담감은 없을 것으로 보이며 과거 전성기 시절에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체이스 어틀리와 함께 선수생활을 하였던 선수이기 때문에 팀 적응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과거 자유계약선수 시절에 다저스가 영입하는데 관심이 있었다고 하는데...그건 구위가 좋던 시절의 일이라 현시점에서는 의미 있는 이야기는 아닌것 같습니다.

 

앤드류 이슬러의 커리어 성적:
https://www.baseballamerica.com/players/99220

 

앤드류 이슬러는 올해 AA팀의 불펜투수로 뛰고 있는 선수로 A+팀과 AAA팀에서도 뛰기는 하였지만 주로 AA팀에서 7~8회에 등판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입니다. 아마추어시절에는 80마일 후반의 공을 던지는 투수였지만 프로에 진출해서 구속을 향상시켜주는 프로그램을 오프시즌에 소화하면서 구속이 92~94마일로 상승한 선수로 알고 있습니다. 올해 AA팀에서 솔리드한 성적을 보여주고 있기는 하지만 과연 AAA팀/메이저리그팀에서도 현재의 좋은 성적을 계속 보여주기에는 구속도 특출나지 않고 확실한 변화구도 없는 선수라...딱 라이언 매드슨의 영입에 쓰일만한 트래이드 카드였습니다. 존 액스포드의 트래이드에 포함이 되었던 코리 코핑 수준의 유망주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