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액스포드 (John Axford), 25인 로스터 합류

트래이드를 통해서 LA 다저스에 합류한 우완 불펜투수 존 액스포드가 오늘 LA 다저스의 25인 로스터에 합류하였습니다.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코리 코핑을 넘겨주고 받아온 우완 불펜투수로 인상적인 싱커를 통해서 많은 땅볼을 유도하는 불펜투수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과거에 마무리 투수로도 뛰었고 콜로라도 로키스에서도 뛰었던 선수이기 때문에 리그 적응에는 전혀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역시나...엉망 진창인 제구력이겠죠. (세이버 수치는 나쁘지 않네요.)

존 액스포드의 유망주시절 리포트:
http://ladodgers.tistory.com/17118

존 액스포드에게 자리를 만들어주기 위해서 우완불펜투수 에릭 괴델 (Erik Goeddel)을 10일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최근에 피홈런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피칭을 한 것을 고려하면 몸에 심각한 이상이 있는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데....존 액스포드를 영입하는데 큰 댓가를 지불하지 않았고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영입한 선수이기 때문에 존 액스포드가 부진하다면 미련없이 버리는 선택을 할 것 같은데...최근 다저스가 저렴하게 영입한 불펜투수들을 잘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존 액스포드에게도 뭔가 기대감을 갖게 합니다. 일단 부담없는 상황에서 등판시켜서 적응할 시간을 조금 주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