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어로 돌변?

다저스는 최근 5경기에서 4승, 지난 8번의 홈경기에서 7승을 거두면서 디백스 & SF로 이어지는 원정경기의 충격(?)을 어느정도 만회하는듯합니다.

그리고 오늘은 팀의 에이스인 커쇼가 등판하면서 승리의 기운이 생겨나는데, 이러다가 바이어로 돌변하는건 아닐까 하는 불안감이 엄습해오네요.

일단 데드라인을 4일 19시간정도 남겨놨는데, 현재 다저스는 5할에서 -10을 기록중이며 지구 선수와는 13경기가 차이납니다. 후반기가 막 시작했을때와 별반 다를게 없는 행보를 취하고 있네요.

Rockies			Dodgers
CF	Fowler		LF	Gwynn
3B	Herrera		SS	Furcal
1B	Helton		RF	Ethier
SS	Tulowitzki		CF	Kemp
LF	Wigginton		3B	Miles
2B	Ellis		1B	Rivera
RF	Spilborghs		C	Navarro
C	Iannetta		2B	Carroll
P	Chacin		P	Kershaw

다저스가 올시즌 록스를 상대로 경기당 6.1득점을 하고 있는데, 이는 올해 상대한 NL팀들중에 가장 높은 평균득점을 기록중입니다.

오늘 등판할 커쇼는 현재 167K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지난 6번의 선발등판중에 4번 8+이닝을 소화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23이닝동안 무자책 행진을 이어가면서 7월에 1.95xFIP를 기록중입니다.

지난 11번의 홈경기 등판중에 7승 1패를 기록중이며, 그 중 2번은 CG이었는데, 이 11번의 등판과정에서 피안타율은 고작 .183에 불과했습니다.

다저스타디움에서 20번 이상 등판한 투수를 기준으로 커쇼는 쿠펙스(Sandy Koufax)의 .176의 피안타율 다음으로 좋은 피안타율(.206)을 기록중이며, 55번의 홈경기등판에서 9번째로 낮은 2.61ERA를 기록중입니다.

지난 6경기연속으로 8+삼진을 기록중인 커쇼가 오늘도 8+삼진을 기록한다면 1965년의 쿠펙스와 1995년의 노모(Hideo Nomo)와 함께 프렌차일즈 2위의 7경기 연속 8+삼진등판 경기에 레코드된다고 하네요.

프렌차일즈 역사상 가장 오랫동안 연속등판에서 8+삼진을 기록한 것은 1965년의 쿠펙스가 가지고 있는 11경기 연속이라고 합니다.

Juan Uribe said he expects to be back in a couple of days.
한편, 복부통증으로 어제 MRI촬영도 했고, 몇일간 나오지 못하고 있는 유리베(Juan Uribe)는 몇 일 후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At this point, the Red Sox seem to have their sights in Kuroda, but that could change.
보스턴이 여전히 구로다를 주시하고 있지만, 상황은 언제든지 바뀔 수 있다고 하네요. 팬들은 레딕을 원하는데, 제가볼때는 타격이 좋은 팀에서 솔솔한 제 4의 외야수일 뿐 다저스같은 팀에 오면 폭망할 것으로 생각되고, 구로다 딜에 고작 레딕이라는 생각도 드네요.

진짜로 만약 레딕을 데려온다고 해도 다저스에서도 남은 외야 한자리를 위해 샌즈 or 로빈슨과 경쟁을 해야하는데, 이 둘과 비교했을때 갭차이가 나는 인상을 본적이 없기때문에 우리에게는 쓸모없는 자원일 것입니다.

어제 마지막 아웃카운트 3개중에 2개는 게라(Javy Guerra)가 기록했는데, 게라가 4개의 공을 던져 2아웃으로 마무리를 짓는동안 쿼홍치(Hong-Chih Kuo)와 멕두갈(Mike MacDougal)은 합작해서 39개의 공을 던지면서 고작 1아웃을 잡았습니다.

일단 게라가 8번의 세이브기회를 모두 성공시켰지만, 불안한 것은 변함이 없을거 같습니다.

그는 23.1이닝동안 18K 1.93ERA를 기록했지만, 28명이나 되는 주자를 출루시켰기에 여전히 불안한 1.2WHIP을 기록중입니다.

엘버커키가 너무나도 타자친화적이어서 서든리그에서 바로 콜업되었지만, 09시즌부터 올해까지 체터누가에서 65번의 경기에서 9이닝동안 8.8개의 삼진을 기록하고 있는데, 같은 기간 WHIP이 1.5에 근접했었습니다.

분명 좋은 기록은 아니라고 생각되어지네요. 같은 기간 잰슨(Kenley Jansen)의 WHIP은 1.1이하였기에 마무리로는 더 압도적일 수가 있습니다.

게라가 빅리그에서 9이닝기준으로 2.3BB를 기록중이고, 빅리그콜업전에 커맨드의 향상이 있었지만, 통산 마이너시절은 9이닝당 5.2개의 BB를 기록했었습니다.

반면, 잰슨은 마이너와 빅리그에서 각각 5.3BB를 기록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