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투구패턴의 빌링슬리

빌링슬리가 오늘 열린 네츠전 3차전에 등판해서 7이닝동안 2피안타 1실점 2BB/10K를 기록하면서 올시즌 2번째로 2자리수 삼진을 기록했습니다.

Pitch Statistics
Pitch Type	Avg Speed	Max Speed	Avg H-Break	Avg V-Break	Count	Strikes / %	Swinging Strikes / %	Linear Weights	Time to Plate
FF (FourSeam Fastball)	92.18	95.3	-2.29	6.72	41	29 / 70.73%	4 / 9.76%	-0.7038	0.403
CH (Changeup)	85.34	86.4	-6.59	2.35	7	2 / 28.57%	1 / 14.29%	0.4939	0.435
SL (Slider)	77.74	83.7	5.10	-8.31	22	15 / 68.18%	9 / 40.91%	-1.5741	0.485
CU (Curveball)	69.93	71.9	3.38	-11.83	4	1 / 25.00%	0 / 0.00%	-0.1294	0.544
FC (Cutter)	86.15	89.2	1.98	-0.30	14	12 / 85.71%	2 / 14.29%	-1.4818	0.431
FT (TwoSeam Fastball)	91.78	93.6	-6.73	5.35	26	13 / 50.00%	1 / 3.85%	-0.1949	0.405

언제부터인가 빠른 포심을 배제한체 맞춰잡는 투구에 집중하면서 투심과 커터의 비율이 높았던 빌링슬리는 오늘은 이전의 투구스타일과는 반대로 포심비중이 가장 높았습니다.

Pitch Statistics
Pitch Type	Avg Speed	Max Speed	Avg H-Break	Avg V-Break	Count	Strikes / %	Swinging Strikes / %	Linear Weights	Time to Plate
FF (FourSeam Fastball)	92.06	94.8	-1.17	8.35	22	17 / 77.27%	0 / 0.00%	0.2248	0.405
CH (Changeup)	85.72	87.6	-7.88	4.07	5	2 / 40.00%	0 / 0.00%	-0.1980	0.435
SL (Slider)	78.06	82.9	6.28	-8.14	16	9 / 56.25%	4 / 25.00%	0.0912	0.485
CU (Curveball)	71.30	71.3	5.31	-11.00	1	1 / 100.00%	0 / 0.00%	0.5118	0.539
FC (Cutter)	88.33	93.7	1.55	3.66	24	13 / 54.17%	4 / 16.67%	0.7051	0.421
FT (TwoSeam Fastball)	90.96	92.1	-6.93	6.70	27	19 / 70.37%	0 / 0.00%	0.0623	0.412

Pitch Statistics
Pitch Type	Avg Speed	Max Speed	Avg H-Break	Avg V-Break	Count	Strikes / %	Swinging Strikes / %	Linear Weights	Time to Plate
FF (FourSeam Fastball)	90.89	93.6	-1.77	5.87	42	26 / 61.90%	7 / 16.67%	-1.1623	0.409
CH (Changeup)	84.74	86.7	-6.99	3.37	5	3 / 60.00%	1 / 20.00%	-0.3114	0.438
SL (Slider)	76.34	78.1	6.21	-8.65	18	9 / 50.00%	2 / 11.11%	-1.2541	0.495
CU (Curveball)	65.10	67.1	4.04	-11.32	3	2 / 66.67%	0 / 0.00%	0.5352	0.583
FC (Cutter)	88.32	90.6	1.21	2.77	17	11 / 64.71%	2 / 11.76%	-0.7050	0.421
FT (TwoSeam Fastball)	91.38	93.9	-6.92	5.43	24	15 / 62.50%	0 / 0.00%	0.1839	0.407

첫 자료는 지난 18일 SF원정에서 5.1이닝 9피안타 5실점할때의 기록이고, 아래의 기록은 지난 8일 파즈전에서 8이닝 4피안타 무실점했을때의 자료입니다.

이것외에 지난 3일 엔젤스 원정의 자료도 있는데, 그 자료 역시 오늘과 지난 8일의 자료와 비슷하게 투심보다는 포심의 비율이 더 높았습니다.

팬그래프닷컴의 자료에 따르면 올시즌 페스트볼의 평균 구속은 91.5마일이었던 빌링슬리는 하지만, 오늘 포심 평균구속이 95.3마일을 기록했고, 최근에 포심구속이 94마일을 전부 넘고 있습니다.

스터프유형의 투수이건, (상대적으로) 피네스형 투수이건 간에 구질의 우선순위는 아무래도 페스트볼일 것입니다. 페스트볼이 기반이 되어야 다양한 브레이킹볼과 체인지가 타자들을 현혹시키고 당황하게 만드는 것이겠죠.

7월에 총 4번의 등판에서 지난 SF전을 제외하고 전부 7+이닝을 기록한 빌링슬리는 지난 달까지 투심과 커터중심의 페스트볼형태에서 달라진 레퍼토리로 좋은 이닝과 성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단 다저스관련 언론들에게서는 별다른 얘기가 없는데, 나만 이거 찾은겨?ㅋㅋ

아무튼 투구패턴의 변화는 7월부터의 투구에서 분명 달라졌고, 그것이 성적으로 직결되었기때문에 이 전과는 다른 빌링슬리를 이제부터 보게될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