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Futures Game에서 두개의 홈런을 기록한 유즈니엘 디아즈 (Yusniel Diaz)

 

 

 

오늘 워싱턴에서 MLB Futures Game에 두명의 다저스 선수가 월드팀 대표로 출전을 하였습니다. 외야수인 유즈니엘 디아즈는 선발 3번타자로 출전을 하였으며 포수인 케이버트 루이스 (Keibert Ruiz)는 교체 선수로 출전을 하였습니다. 두선수의 결과물은 엇갈렸는데....

 

외야수인 유즈니엘 디아즈는 좌익수로 출전해서 5회와 7회에 두개의 홈런을 기록하였습니다. 두개의 홈런 모두 동점을 만들어내는 홈런으로 경기가 월드팀의 승리로 끝났다면 유즈니엘 디아즈가 MVP에 선정이 되었을것 같습니다. (하지만 경기가 미국팀의 승리로 끝나서....) 긍정적인 부분은 단순하게 잡아당겨서 홈런을 기록한 것이 아니라...96마일/95마일짜리 공을 우중간, 중견수쪽으로 홈런을 만들언 냈다는 점입니다. 일반적인 쿠바 출신 선수들과 달리 세련된 타격을 하는 증거입니다. 몸도 유명 쿠바 선수들과 비교하면 날렵한 편입니다. 2017년 6월부터 방망이가 폭발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유즈니엘 디아즈이기 때문에 2018년 마이너리그 시즌을 건강하게 마무리 할 수 있다면 Top 50 레벨의 유망주로 평가를 받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반면에 포수인 케이버트 루이스는 7회말 수비에서 엔젤스의 외야수인 조 아델의 파울볼에 손을 맞으면서 부상을 당했다고 합니다. 일단 X선 검사에서 뼈에 이상이 발견이 되지는 않았다고 하는데 한동안 휴식이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한차례 타석에 들어서서 삼진을 당했습니다. 경기전에 있었던 배팅 연습에서는 잡아당겨서 2층 관중석으로 홈런을 날릴 정도로 솔리드한 파워를 보여주었다는 평이 있었는데....파워를 보여줄 기회도 잡지 못하였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