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우완투수 유망주인 이마니 압툴라가 은퇴를 선언하였다고 합니다. 올해 A+팀에서 단 6경기에 등판해서 8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선수생활을 더이상할 의지가 없는 모양입니다. 이마니 압둘라의 2018년 마지막 등판은 5월 2일이었습니다. 시즌초 리포트에 따르면 직구 구속이 91~96마일에서 형성이 되었을 정도로 구위는 나쁘지 않았지만 8이닝 동안에 13개의 볼넷을 허용하면서 제구 불안을 겪었는데...아무래도 다저스 확장 캠프에서 투구폼을 교정하는 과정에서 야구에 대한 흥미를 잃은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손가락 물집 문제로 고생을 하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이마니 압둘라의 스카우팅 리포트:
http://ladodgers.tistory.com/15003
http://ladodgers.tistory.com/14367
2015년 드래프트에서 LA 다저스의 11라운드 지명을 받은 이마니 압둘라는 64만 7500달러의 계약금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원석에 가까운 투수였지만 신체조건이 좋고 솔리드한 운동능력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미래에 성장 가능성이 큰 선수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1997년 4월 20일생으로 이제 21살인 선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단 다저스는 이마니 압둘라를 "Voluntarily Retired List"에 올려서 다른 팀과 추후에 계약을 맺지 못하도록 하였습니다.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지 못할 정도로 나약한 선수라면...일찍 다른 길을 찾아보는 것이 본인에게 잘 된 일이겠군요. 다저스 입장에서는 큰 돈을 투자한 선수가 사라진 케이스라...많이 아쉽겠네요. 16년 11라운드 지명자인 A.J. 알렉시는 트래이드 카드로 활용이라도 하였는데..더 큰 돈을 투자한 이마니 압둘라는 은퇴를 선언해 버렸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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