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마무리 투수인 켄리 잰슨은 2018년에 많이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지난해까지 메이저리그 최고 수준의 커터를 던지면서 현재까지 메이저리그에서 235개의 세이브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난해까지는 불펜투수지만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컨트롤을 갖춘 투수로 평가를 받았는데 2018년 시즌 준비가 부족했기 때문인지 4월달에는 상당히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5월부터 안정적인 피칭을 보여주면서 최근에는 거의 좋았던 시절의 폼을 회복한 상태입니다.
켄리 잰슨의 커리어 성적:
https://www.baseballamerica.com/players/82872
네델란드령 쿠라카오 출신인 켄리 잰슨은 1987년생으로 만 17세였던 2004년에 LA 다저스와 계약을 맺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입니다. 당시에는 투수가 아니라 포수였던 선수로 6피트 4인치, 210파운드의 큰 체격과 강한 어깨를 갖고 있는 선수로 소개가 되었습니다. 계약당시의 코멘트에 따르면 어깨가 강하기 때문에 투수로 변신할 가능성도 거론이 되어 있기는 하였습니다. 당시에 운동능력이 좋고 어깨가 강한 선수였지만 원석에 가까운 선수였기 때문에 많은 계약금을 받지는 않은것으로 보입니다. 현재까지 계약금에 대해서 알려진 것은 없습니다. 2005년에 바로 R팀에서 시즌을 시작한 켄리 잰슨은 0.304/0.339/0.441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시즌 말미에는 R+팀의 부름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포수로 원석에 가까운 선수였기 때문에 LA 다저스는 2006년에 다시 R팀에서 뛰게 하였습니다. (당시에 클래이튼 커쇼와 같은 팀에서 뛰었습니다.) 포수로 플러스 등급의 어깨를 보여주었지만 블로킹 능력에서 물음표가 있었던 선수로 기억을 합니다. 그리고 타자로는 볼넷 능력을 보여주었지만 컨텍이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하였습니다. 2007년 시즌을 A팀에서 시작을 하였지만 타석에서 워낙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시즌중에 R+팀으로 강등이 되었습니다. R+팀에서도 만족스러운 탁겨을 보여주지는 못했습니다. 2008년을 A팀에서 시작한 켄리 잰슨은 타석에서 종종 홈런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스윙에 구멍이 너무 많았기 때문에 많은 삼진과 낮은 컨텍을 보여주었습니다. 2009년 시즌은 A+팀에서 시작을 하였는데 역시나 공수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습니다. 일단 스윙이 너무 컸으며 포수로 블로킹 능력이 많이 떨어지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체격이 큰 포수들이 갖는 공통적인 단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LA 다저스는 2011년 시즌중에 켄리 잰슨을 포수에서 투수로 변신시키는 결정을 하였고 바로 솔리드한 구속을 보여주기 시작하였습니다. (포수로 켄리 잰슨은 플러스-플러스 등급의 어깨를 보여주는 선수였습니다.) A+팀의 투수코치인 찰리 허프의 지도를 받으면서 투수로 변신을 시작한 켄리 잰슨은 불펜투수로 11.2이닝을 던지면서 19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구위를 보여주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즌후에 다저스의 14번째 유망주로 평가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당시의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95마일의 직구를 던지고 있는데 좋을때는 98마일까지 던질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두가지 궤적을 보여주는 80마일 초반의 슬라이더를 던지고 있다고 합니다. 커브볼도 던지고 있지만 날카로운 커브볼은 아니라고 합니다. 아마도 구단에서는 불펜투수로 성장시킬 예정이기 때문에 체인지업을 크게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2010년 시즌은 다시 A+팀에서 시작하였는데 바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AA팀으로 승격이 되었고 포수로 변신하지 1년만인 2010년 7월 23일날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당시의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켄리 잰슨은 일반적으로 90마일 중반의 직구를 던지고 있는데 종종 100마일의 공을 던기지고 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커터성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두번째 구종은 슬러브 궤적을 보여주는 82-84마일의 슬라이더를 던지고 있다고 합니다. 일단 슬라이더의 각이 개선이 된다면 플러스 구종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매우 좋은 투구폼과 부드러운 팔동작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공들이 스트라이크존 근처에서 형성이 되고 있는데 아직 핀포인트 제구력을 보여주는 선수는 아니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슬라이더를 발전시킬 수 있다면 마무리 투수가 될 수 있는 재능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해 메이저리그에서 켄리 잰슨은 인상적인 구위를 바탕으로 27.0이닝을 던지면서 41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물론 15개의 볼넷을 허용하기는 하였지만...2011년 시즌은 마이너리그에서 시작하였지만 곧 메이저리그에 합류할 수 있었고 시즌이 지나면서 점점 중요한 순간에 등판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2년부터는 팀의 셋업맨과 마무리 투수를 오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3년 마무리 투수로 시즌을 보낼 것으로 예상이 되었지만 네드 콜레티가 브랜든 리그에게 장기계약을 맺으면서 마무리 투수로 정착하는 것이 늦어졌습니다. 하지만 브랜든 리그의 부진을 틈타서 마무리 투수로 자리를 잡을 수 있었고 이후에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마무리 투수중에 한명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켄리 잰슨의 구종:
켄리 잰슨을 대표하는 구종은 평균 92마일에서 형성이 되는 커터입니다. 말도 되지 않는 움직임을 보여주는 커터로 타자들의 방망이를 박살내는 것이 아니라 헛스윙을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동안에 9이닝당 13.92개의 삼진을 잡아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경기에 1~2개 정도의 슬라이더를 던지고 있는데 80마일 초반의 각도 큰 슬라이더를 던지고 있습니다.
켄리 잰슨의 연봉:
2016년 시즌이 끝나고 자유계약선수가 된 켄리 잰슨은 워싱턴 내셔널즈로 부터 더 좋은 조건을 제시 받았지만 결혼식까지 찾아온 동료들의 노력과 다저스 팬들에 대한 사랑 덕분에 LA다저스와 5년 계약을 맺었습니다. 2019년 시즌이 끝나면 기존 계약을 파기할 수 있는 권리를 갖고 있습니다. 2018년에는 1000만달러의 연봉을 받게 되었으며 2019-20년에는 1800만달러, 2021년에는 2000만달러의 연봉을 받게 됩니다. 1987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2021년 이후에도 한번의 3년짜리 계약을 더 이끌어낼 가능성도 있습니다.
코디 알렌 (Cody Allen)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0) | 2018.06.23 |
---|---|
켄 자일스 (Ken Giles)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0) | 2018.06.23 |
스티븐 피스코티 (Stephen Piscotty)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0) | 2018.06.22 |
제드 라우리 (Jed Lowrie)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0) | 2018.06.22 |
도미닉 스미스 (Dominic Smith)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0) | 2018.06.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