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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 자일스 (Ken Giles)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Swing and a Miss/Long Long Time Ago

by Dodgers 2018. 6. 23.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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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애스트로스의 마무리 투수인 켄 자일스는 폭발적인 구위를 갖고 있는 불펜투수로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준 이후로 아직까지 안정적인 피칭을 하지 못하면서 월드시리즈 2연패를 노리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불안 요인중에 하나로 꼽히고 있습니다. 일단 지난해와 비교해서 볼넷은 감소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삼진은 감소하였고 피안타가 급증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인데...아마도 커맨드 불안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느낌상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마무리 투수영입에 관심을 가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켄 자일스의 커리어 성적:
https://www.baseballamerica.com/players/90110

 

뉴멕시코주 출신의 우완투수인 켄 자일스는 야구선수로 뛰었던 아버지를 둔 선수로 강한 어깨를 갖고 있다고 합니다. 고교시절에는 야구와 풋볼, 농구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로 고교 마지막 시즌에는 팔꿈치가 좋지 않았기 때문에 투수보다는 외야수로 뛰는 일이 많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지 못하였고 New Mexico 주니어 칼리지에 진학을 하였습니다. 주니어 칼리지에서도 팔꿈치 문제로 인해서 겨우 11이닝 밖에 던지지 못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좋은 구속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2010년 드래프트에서 마이애미 마린스의 44라운드 지명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계약하지 않고 켄 자일스는 유명 주니어 칼리지인 Yavapai 주니어 칼리지에 진학하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주니어 칼리지에서 켄 자일스는 38이닝을 던지면서 1.1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9이닝당 15.9개의 삼진을 잡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2011년 드래프트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7라운드 지명을 받았습니다. (당시의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켄 자일스는 아직 투수로 부르기에는 피칭감각이 부족한 선수지만 92-99마일의 직구를 던질 수 있는 투수이며 80마일 후반의 슬라이더와 스플리터를 던지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실제 경기에서는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25만달러의 계약금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켄 자일스는 2011년을 R팀의 불펜투수로 뛰었습니다. 그리고 2012년은 A팀에서 시작하였고 인상적인 탈삼진 능력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시즌 후반에는 A+팀으로 승격이 될 수 있었습니다. (당시의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켄 자일스는 94-98마일의 움직임이 많은 직구를 던지고 있는데 스카우터들로부터 플러스-플러스 등급의 직구를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투구폼이 이상적이지는 않기 때문에 커맨드가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평균이상의 구종으로 평가를 받고 있는 슬라이더를 던지고 있는 투수로 커브볼과 체인지업을 포기시키고 두가지 구종에 집중시키고 있다고 합니다. 마운ㄷ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미래에 팀의 마무리 투수가 될 수 있는 구위를 갖고 있는 투수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2013년에 켄 자일스는 시즌을 A+팀에서 뛰었는데 복사근 부상으로 인해서 두달 가까운 시간을 정상적으로 출전을 하지 못하였지만 솔리드한 구위를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는 90마일 중후반의 직구를 던지고 있는데 애리조나 폴리그에서는 101마일의 직구를 던지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80마일 중반의 슬라이더도 플러스 구종으로 평가를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일단 더 꾸준하게 스트라이크를 던지기 위해서는 투구폼을 더 잘 반복할 필요가 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2014년 시즌을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AA팀에서 시작한 켄 자일스는 솔리드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AAA팀으로 승격이 될 수 있었고 AAA팀에서도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6월 7일날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해 필라델피아의 불펜투수로 뛰면서 켄 자일스는 45.2이닝을 피칭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1.1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면서 미래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마무리 투수로 자리를 잡을 것으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2015년에 메이저리그에서 셋업맨으로 시즌을 시작한 켄 자일스는 기존 마무리 투수였던 조나단 파펠본을 제치고 시즌중에 마무리 투수로 자리를 잡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필라델피아 필리스 구단이 리빌딩을 하고 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젊은 마무리 투수인 켄 자일스를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넘겨주고 많은 유망주들을 받는 선택을 하였는데...당시 받았던 젊은 선수중에서 남아있는 선수는 빈스 벨라스케즈 뿐입니다.

 

•Traded by Phillies with SS Jonathan Arauz to Astros for RHPs Vincent Velasquez, Mark Appel, Thomas Eshelman and Harold Arauz and LHP Brett Oberholtzer

 

2016년부터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불펜투수로 자리를 잡은 켄 자일스는 2017년에 팀의 마무리 투수로 뛰면서 34개의 세이브와 9이닝당 11.92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어린 선수이기 때문인지 포스트시즌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였습니다. 그 영향인지...2018년 시즌도 마무리 투수로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켄 자일스의 구종:
평균 98마일의 직구와 평균 88마일의 슬라이더를 던지고 있는 투수로 구속이 강렬한 대신에 단순합니다. 여전히 구속은 좋지만 커맨드가 좋지 않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직구가 타자들에게 공략을 당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난해 포스트 시즌의 후유증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느낌입니다.

 

켄 자일스의 연봉:
켄 자일스의 지난해까지의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은 3년 113일인 선수로 2018년에 처음으로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2018년에 460만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2020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하지만 최근에 보여주는 성적을 고려하면 자유계약선수가 되기전에 논텐더가 될 가능성이 더 높아 보입니다. 1990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1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데 성적만 좋다면 3-4년짜리 계약도 이끌어낼 수 있을것 같은데..성적이 아직은 따라주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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