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 소식

TBLA의 기자가 오늘 쿠카몽가 구장을 방문했나 봅니다. 다른 날에 비해 쿠카몽가 소식이 더 자세하게 실렸습니다.

일단 오늘은 다저스 2명의 선수인 유리베(Juan Uribe)가 선발 2루수겸 2번타자로, 혹스워스(Blake Hawksworth)가 선발투수로 등판하였습니다.

Hawksworth first inning - juiced gun

First batter

called strike (93)
ball (93)
ball (94)
busted bat pop to SS (95)

Second batter

called strike (94)
high pop to SS (85)

Third batter

called strike (94)
swinging strike (94)
ball (94)
fouled back (96)
ball (97)
ball (97)
single up the middle (100)

Fourth batter

called strike (86)
ball (84)
ground out to 3B (96)
아래 글 댓글에도 적어놨지만, 오늘 혹스워스가 1회에 기록한 구속입니다. 이 구속은 전광판 구속인데, 3번째 타자를 상대로 100마일이 찍힌것은 조금 뻥튀기같아보입니다. 하지만, 오늘 16개의 투구중에 13개를 페스트볼로 던졌고, 평균 구속은 95.2마일이었는데, 실제로 이 구속은 팬그래프닷컴의 수치와 비슷하기때문에 100마일을 제외하고는 어느정도 맞다고 할 수 있다는군요.

앞서 말한대로 팀의 2번타자겸 2루수로 출전했던 유리베는 6회까지 이닝을 소화하면서 타석에서는 4타수 2안타 1R 1K를 기록했습니다.

첫 번째 타석에서 3루수와 유격수 사이로 굴러가는 느린 타구로 내야안타를 만들어냈는데, DL에 오른 이유였던 왼쪽 엉덩이 땡김현상은 없어졌나 봅니다. 여유롭게 세입판정을 받은 걸로 봐서는 러닝하는데, 이상이 없다고 봐도 될거 같습니다.

쿠카몽가의 원래 1번타자는 닉 버즈(Nick Buss)였는데, 어깨부상으로 DL에 가있는 동안 팀의 2번타자였던 레머맨(Jake Lemmerman)이 대신 1번타자로 들어서고 있습니다.

1번타자로 들어서는 것에 대해 본인은 대학때도 선두타자로 나서본 적이 있기때문에 문제될건 없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성적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다는군요.

우선 타율면에서 2번타자였을때는 .298를 쳤지만, 리드오프로 나선 이후로는 .278를 기록중이며, 장타율도 2번타자(.429 vs .389)였을때가 높습니다. 하지만, 많은 볼넷을 골라내면서 오히려 리드오프일때 출루율(.385 vs .447 at leadoff)이 더 좋아졌다고 하는군요.

레더맨은 전형적인 1번타자감은 아닙니다. 많은 도루를 하는 선수도 아니지만, 자신이 1번타자로 있을때 자신 뒤에는 송코(Angelo Songco)나 스미스(Blake Smith)등이 있어서 찬스를 만들어주고 싶다고 하는군요.

닉 버즈가 DL에서 풀리는 내일(한국시간) 아마도 외야수인 노엘 쿼바스(Noel Cuevas)가 확장스프링 캠프로 갈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지금껏 팔꿈치 통증으로 DL에 있었던-다저스의 40인 로스터에도 포함되어 있기도 한- 루이스 바스퀘스(Luis Vasquez)가 돌아오면서 안드레스 산티아고(Andres Santiago)가 확장스캠으로 갈 것 같다고 하네요.

오늘 실질적인 쿠카몽가의 선발투수였던 아리스멘디 아조리아(Arismendy Ozoria)에 대해서는 75마일대의 커브볼이 인상적이었다고 합니다. 페스트볼은 90마일 초반대를 형성했는데, 87마일짜리 알 수없는 공에 대해서는 슬라이더나 커터성은 아니라고 하네요.

딜리버리에 대해서는 키킹시에 약간 엘듀케(El Duque)형식을 취했다고 합니다. 사진을 보고서 댓글에 약간 도텔(Octavio Dotel)과 비슷하다는 의견이 있는데, 대부분 공감하는거 같았습니다.

일단 올해 8월 7일에 21살이 되는 투수이기때문에 다저스가 관심있게 지켜봐야할 선수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