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선발투수인 샘 가빌리오는 시즌을 마이너리그에서 시작하였지만 메이저리그에 구멍이 생기면서 임시 선발로 합류한 선수입니다. 싱커볼 투수로 지난해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준 선수인데...일단 시즌 초반이지만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푸른색 유니폼을 입고 단한 3번의 경기에서는 솔리드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탈리아계 선수로 지난 WBC에서 이탈리아 대표팀의 일원으로 공을 던지기도 하였습니다.
샘 가빌리오의 커리어 성적:
https://www.baseballamerica.com/players/87957
오레곤주 출신의 우완투수인 샘 가빌리오 (샘 가빌리오가 아니라 규빌리오라고 캐스터들이 발음하는 것으로 들려서...)는 고교팀에서부터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로 고교 마지막 시즌에 13승 무패 평균자책점 0.60을 기록하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오레곤 주립대학에 진학할 가능성이 높았기 때문에 드래프트에서는 탬파베이 레이스의 40라운드 지명을 받았다고 합니다. 대학 1~2학년때 선발과 불펜을 오가면서 솔리드한 모습을 보여준 샘 가빌리오는 대학 3학년때는 115.0이닝을 던지면서 1.87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2011년 드래프트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즈의 5라운드 지명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드래프트 당시의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피칭감각이 뛰어난 선수로 일반적으로 86~89마일의 엄청난 움직임을 보여주는 싱커를 던지고 있다고 합니다. 낮은쪽 스트라이크존을 잘 공략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평균이상의 체인지업과 평균적인 슬라이더를 던지고 있다고 합니다. (마이너리그를 뛰는 동안에 2.0에 가까운 땅볼/뜬볼 비율을 보여주었습니다.) 좋은 수비동작과 주자 견제 능력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스마트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항상 마운드에서 침착하게 피칭을 하는 선수라고 합니다. 드래프트 당시에는 미래에 5선발이 될 수 있는 선수라는 받았습니다. 17만 5000달러의 계약금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샘 가빌리오는 2012년에는 A팀에서 133.0이닝, 2014년에는 AA팀에서 136.2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40인 로스터에는 포함이 되지 않았습니다. 결국 그해 겨울에 시애틀 매리너스로 트래이드가 되었습니다. 당시의 스카우팅 리포트를 찾아보면 86~89마일의 싱커를 던지고 있는데 좋을때는 91마일까지 던질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80마일 초반의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섞어 던지고 있으며 종종 70마일 후반의 커브볼을 섞어 던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Traded by Cardinals to Mariners for 2B Ty Kelly
시애틀 매리너스의 AAA팀에서 2015년 시즌을 시작한 샘 가빌리오는 101.2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아쉽게도 로우 레벨에서 보여준 땅볼 유도는 감소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결국 2016년 시즌은 AA팀에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솔리드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시즌중에 AAA팀으로 승격이 될 수 있었습니다. 2017년 시즌을 AAA팀에서 시작한 샘 규빌리오는 5월 11일날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수 있었고 몇번의 선발등판에서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11번의 선발 등판을 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9월 1일 확장 로스터때 시애틀 매리너스의 40인 로스터에서 제외가 되었고 그날 캔자스시티 로얄즈의 부름을 받았습니다. (약팀에서 테스트 해볼 가치가 있는 선수였습니다.) 캔자스시티에서 12.0이닝을 던지면서 3.0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2018년 스캠에서 극도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고...결국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현금 트래이드가 되었습니다. 2018년을 AAA팀에서 시작한 샘 가빌리오는 5월중순부터 메이저리그에 합류해서 공을 던지고 있습니다.
샘 가빌리오의 구종:
메이저리그에서 겨우 84이닝을 던진 선수이기 때문에 샴 규빌리오의 구종을 정확하게 구분하기는 애매하지만...스카우팅 리포트처럼 평균 90마일에서 형성이 되는 싱커를 주기로 활용하고 있으며 평균 80마일 중반의 슬라이더와 80마일 근처에서 형성이 되는 커브볼 그리고 80마일 중반의 체인지업을 던지고 있습니다. 싱커볼을 던지는 선발투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우타자에게는 슬라이더, 좌타자에게는 체인지업을 싱커와 함께 섞어 던진다고 보면 정확할것 같습니다.
샘 가빌리오의 연봉: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96일인 선수이기 때문에 연봉 조정신청 및 FA를 이야기하는 것이 의미가 없어 보입니다. 남은 시즌을 전부 메이저리그에서 뛴다면 2020년시즌후에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으며 2023년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1990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4세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현실적으로 한국이나 일본의 프로야구팀의 외국인 선수로 뛰는 것이 돈을 벌수 있는 방법이겠네요. 2018년 연봉은 아마도 메이저리그 최소 연봉인 54만 5000달러의 수준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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