팻 벤디트 (Pat Venditte), 메이저리그 합류

 

LA 다저스가 어제 불펜투수로 등판을 하였던 브록 스튜어트 (Brock Stewart)를 마이너리그로 내려 보내고 양손투수인 팻 벤디트를 메이저리그로 콜업시켰습니다. 팻 벤디트는 메이저리그에서 전무후무한 양손잡이 투수지만 좌투수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아마도 좌타자들을 상대하는 투수로 등판을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스위치 투수인 팻 벤디트가 스위치 타자를 상대했을 경우에는 벤디트가 먼저 어떤 손으로 공을 던질지 결정을 해야 합니다. (마이너리그에서 팻 벤디트가 뛸 당시에 결정이 된 룰입니다.)

 

팻 벤디트의 커리어 성적:
https://www.baseballamerica.com/players/81809

 

올해 다저스의 AAA팀에서 시즌을 시작한 뱃 벤디트는 17.2이닝을 던지면서 1.53의 낮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6개의 볼넷이 아쉽기는 하지만 이닝당 한개가 넘는 삼진을 잡아내고 있으며 50%가 넘는 땅볼 유도비율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다저스에 불펜투수가 필요할때마다 콜업 후보로 거론이 되기는 하였습니다. 하지만 40인 로스터에 포함이 되지 않은 선수였기 때문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지 못했는데...이번에는 기회를 얻었군요. 현재 다저스의 40인 로스터에 여유가 있었기 때문에 기존 선수의 지명할당이 없이 로스터에 합류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느낌상....5월 15일까지 메이저리그에 합류시키지 않으면 계약을 파가할 수 있는 조항이 있었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