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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세일 (Chris Sale)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Swing and a Miss/Long Long Time Ago

by Dodgers 2018. 5. 6.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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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레드삭스의 에이스이자 메이저리그 최고의 삼진 머신은 크리스 세일은 만 29살로 한참 전성기를 보내고 있는 선수입니다. 지난해 보스턴 레드삭스로 이적한 1년차에 308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올해도 9이닝당 10.93개의 삼진을 잡아내면서 압도적인 구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삼진을 많이 잡는다고해서 최고의 투수라고 말할 수 없지만 메이저리그에 도달한 이후에 내구성과 스터프를 모두 보여주면서 메이저리그에서 매해 200이닝 이상을 던지는 모습과 9이닝당 10.56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보스턴 레드삭스가 탑 유망주들을 희생하면서 영입했을 당시에 기대했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크리스 세일의 커리어 성적:

https://www.baseballamerica.com/players/82253


메이저리그에는 드래프트된 해에 도달했을 정도로 마이너리그 생활을 거의 하지 않은 선수입니다. 6피트 6인치, 180파운드의 마른 몸을 갖고 있는 플로리다 주 출신의 좌완투수로 고교시절에는 인상적인 구위를 갖고 있지는 않았지만 높은 성장 포텐셜을 인정받았기 때문에 2007년 드래프트에서 콜로라도 로키스의 21라운드 지명을 받았지만 계약하지 않고 대학에 진학을 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상대적으로 무명인 플로리다 걸프 코스트 대학에 진학한 크리스 세일은 2학년때부터 팀의 선발투수로 뛰면서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1학년을 마친 이후에 팔각도를 쓰리쿼터로 낮추는 선택을 하였는데 이때부터 구속이 증가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직구는 90마일 수준에서 형성이 되기 시작하였으며 움직임도 매우 좋아졌다고 합니다. 3학년부터는 구속이 더 좋아지면서 플러스 등급의 직구와 체인지업, 평균이상의 슬라이더를 던지는 투수가 되었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83이닝에서 단 12개의 볼넷을 허용할 정도로 솔리드한 컨트롤을 보여주는 투수가 되었다고 합니다. 물론 여전히 마른 체격과 스카우터들이 선호하지 않은 팔스윙을 갖고 있기 때문에 드래프트 당시에는 물음표를 붙인 스카우터들도 많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팔각도를 잘 반복하고 있기 때문에 선발투수로 뛸 기회를 주는 구단이 있을것 같습니다. 2010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10번픽 지명을 받을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지만 실제로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13번째 지명을 받았고 165만 6000달러의 계약금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루키리그와 AAA팀에서 불펜투수로 11경기에 등판한 크리스 세일은 드래프트가 된지 두달이 되지 않은 8월 4일날 메이저리그에 부름을 받았다고 합니다. 당시의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평균 96마일의 직구 (최고 100마일)를 던지고 있으며 이미 메이저리그에서도 손에 꼽힐 수 있는 플러스-플러스 등급의 체인지업을 던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90마일에 이르는 슬라이더도 솔리드한 커맨드를 보여주면서 메이저리그 타자들의 헛스윙을 이끌어내고 있다고 합니다. 당시의 평가는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면 메이저리그에서 1-2선발 또는 마무리 투수가 될 수 있는 재능을 갖고 있는 투수였습니다. 2011년을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불펜투수로 뛴 크리스 세일은 2012년부터 팀의 선발투수로 뛰기 시작하였고 바로 팀의 1~3선발 기량을 보여주었습니다. 2012년부터 꾸준하게 사이영상 투표에서 표를 얻고 있지만 한번도 사이영상을 수상하지 못하고 있는 선수로 지난해 2위를 차지한 것이 가장 높은 순위입니다. 아마도 상대적으로 마른 체격으로 인해서 후반기에 성적이 조금 떨어지는 것이 득표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입니다.



크리스 세일의 구종:

크리스 세일의 구종은 단순합니다. 독특한 팔각도에서 나오는 평균 95마일의 포심과 평균 93마일의 투심을 섞어 던지고 있으며 플러스 구종으로 평가를 받고 있는 80마일 근처의 각도 큰 슬라이더와 80마일 중반의 체인지업을 던지고 있습니다. 이런 구종들을 인상적인 컨트롤과 커맨드를 통해서 스트라이크존에 공격적으로 피칭을 하는 선수입니다. (9이닝당 볼넷이 2개 수준입니다.)


크리스 세일의 연봉:

2013년 시즌이 시작하기전에 5+2년 계약을 맺은 선수로 이미 당시에 계약을 맺은 5년짜리 계약은 끝난 상황이지만 구단 옵션이 실행이 되면서 2018년에 1250만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는 선수입니다. 2019년 구단 옵션이 한개 더 남은 선수로 2019년 구단 옵션은 1350만달러짜리입니다. 보스턴 레드삭스가 바보가 아니라면 2019년 옵션도 실행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크리스 세일이 1989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0살이 지난 시점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현재의 기량을 유지한다면 6~7년짜리 계약을 맺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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