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경기얘기부터 하겠습니다. 오늘 스프링 캠프 첫 선발등판에 나섰던 빌링슬리(Chad Billingsley)의 투구내용이 좋았습니다.
3이닝동안 안타 3개를 맞았지만, 볼넷없이 삼진도 3개를 잡으면서 좋은 투구를 했습니다. 경기영상이 없어서 자세한 사항은 모르겠으니 기타의 리포터와 메팅리의 말에 따르면 괜찮은 투구를 했다고 하는군요.
첫 2타자를 삼진으로 잡은 후에 산타나와 헤프너에게 안타를 맞았고, 헤프너의 안타타구를 토니 그윈 주니어(Tony Gwynn Jr.)가 오버런했지만, 퍼칼의 강한 어깨로 홈에서 산타나를 잡았다고 하는군요.
경기결과에 상관없이 거닉이 인터뷰를 했나 봅니다. 빌링슬리 본인은 프로에 와서부터 꾸준히 체인지업을 자신의 투구 레퍼토리에 넣고 싶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고 하는군요. 하지만,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그것을 사용하기 시작했고, 이번 봄에는 그것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스프링 캠프에 들어서기전에 짐 보덴과의 인터뷰에서 했던 말중에서 가장 정확하게 표현되는 행동인거 같습니다.
허니컷에 따르면 작년에 SF의 맷 케인(Matt Cain)이 본격적으로 그의 피칭 레퍼토리에 체인지업을 장착한 이후에 전혀 다른 투수가 되었는데, 빌링슬리도 작년후반기부터 그런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군요. 당연한 얘기지만, 체인지업이 '적절한 투구'가 되면 페스트볼의 구위도 더 좋아지죠.
오늘 경기에서 다저스의 유일한 득점은 샌즈(Jerry Sands)의 홈런이었는데, 메팅리에 따르면 아주 인상적이었다고 합니다. 그것은 타격이외에 수비에서도 인상적이었다고 하는군요. 샌즈 본인은 학창부터 소학교에서 출발해서 처음부터 밑바닦부터 치고 올라왔기에 사람들이 이런 자신의 활약에대해 놀란다고 하는군요. 하지만, 여전히 자신스스로를 억제(컨트롤)시키려고 노력중이라고 합니다.
일단 작년에 겨우 반시즌동안 더블 A를 경험했기때문에 올해 역시 더블 A에서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고 하는군요. 그리고 내년 시즌 이후에 40인 로스터에 넣어도 되는 시간적 여유가 있기때문에 다저스가 성급한 무브를 하지 않을것으로 보이지만, 그가 작년과 같은 브레이크아웃 시즌을 이어간다면 타자가 필요하게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콜업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네요. 본인은 빅리그 캠프에서 훈련하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기회며 엄청난 선수들과 훈련하는 것역시 좋은 기회라고 하는군요.
오늘 에러를 범했던 그윈 주니어는 작년에 아주 좋지못한 시즌을 보냈는데, 시즌 중에 오른손을 다쳐서 수술까지 했었다는군요. 더군다나 손을 다친 후 몇 일 후 아버지가 암판정을 받아서 정신적으로도 많이 힘든 시기였다고 합니다. 그런 와중에 팀은 선두자리를 내주는 결과까지 발생하면서 시즌이 최악으로 되었고 마침내 파즈 CF의 미래라고 생각되었던 그윈 주니어를 논텐더시켰다고 합니다.
일단 현재로는 손상태는 말끔하게 나은 상태이며, 타격코치인 제프 팬트랜드(Jeff Pentland)와 타격교정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메팅리는 LF에 여러 선수를 시험해보고 싶지만, 기본적으로 기븐스(Jay Gibbons)와 팀스(Marcus Thames)의 조합을 염두해두고 있기때문에 그윈 주니어의 장기인 출루와 타격에 촛점을 맞추는것이 생존의 지름길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팬트랜드의 의하면 안타만큼 볼넷도 좋지만, 그윈 주니어의 성향상 타석에서 공을 기다리고 볼넷을 얻어 출루하기보다는 때리고 나가는 스타일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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