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시즌에 외야수 보강을 희망했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많은 노력끝에 영입한 선수는 오스틴 잭슨이었습니다. (지안카를로 스탠튼과는 거리감이...) 한때는 올해의 신인 2위에 선정이 될 정도로 인정을 받는 선수였지만 생각보다 빠르게 하락세를 보여주었습니다. 다행스럽게 2017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뛰면서 개선된 3할이 넘는 타율을 기록하였기 때문에 2017~2018년 겨울에 2년짜리 계약을 이끌어낼 수 있었습니다. (플래툰 선수로 평가했기 때문인지 금액이 적습니다.) 올시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중견수로 뛰고 있는데...시즌 초반 타격에서는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큰 기대를 하지 않는것이....)
오스틴 잭슨의 커리어:
https://www.baseballamerica.com/players/34097
1987년생인 오스틴 잭슨은 거칠지만 인상적인 툴을 갖고 있었던 선수이기 때문에 2005년 드래프트에서 뉴욕 양키스의 8라운드 지명을 받았고 80만달러의 계약금을 이끌어낼 수 있었습니다. 드래프트 당시의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라면 텍사스 출신의 고교생 외야수로 상당한 기대감을 갖고 고교 마지막 시즌을 시작하였지만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순번이 밀린 선수라고 합니다. 특출난 운동능력을 갖고 있는 선수로 농구와 야구에서 재능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과거에 농구와 야구를 병행하였던 케니 로프튼을 연상시키고 있다고 합니다.) 고교 마지막 시즌에 야구선수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기 때문에 야구를 선택할지에 대한 문도 남아있는 선수라고 합니다. 야구에 집중한다면 5툴 플레이어가 될 수 있는 선수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뉴욕 양키즈와 계약을 맺은 이후 2006년을 A팀에서 시작한 오스틴 잭슨은 거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37개의 도루를 성공시키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시즌이 지나면서 성적이 개선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변화구에 대한 대처 능력이 개선이 되었다고 합니다.) 아직 발전하지 못한 파워를 보여주고 있지만 경험이 쌓이면 개선이 될 것으로 보이며 중견수 수비도 미래에는 평균적인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2007년을 A팀에서 시작하였지만 후반기에 A+팀으로 승격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A+팀에서 폭발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가치가 크게 상승하였습니다. (BA가 선정한 마이너리그 전체 41번째 유망주가 되었습니다.) 2006년에 비해서 거의 모든 부분이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스윙이 크기는 하지만 매우 빠른 배트 스피드와 손근력을 통해서 평균이상의 파워를 보여주기 시작하였으며 퍼스트 스탭이 개선이 되면서 평균이상의 주루와 평균이상의 중견수 수비를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플러스 등급의 어깨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양키스는 미래에 올스타가 될 수 있는 선수로 오스틴 잭슨을 평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2008년을 AA팀에서 뛴 오스틴 잭슨은 특출난 성적을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볼넷이 증가하고 삼진을 감소시키면서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미래에 양키즈의 중견수 자리는 오스틴 잭슨의 것이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2009년을 AAA팀에서 보낸 오스틴 잭슨은 0.300/0.354/0.405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보여주었지만 기대만큼의 파워를 보여주지 않았고 후반기에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결국 200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애리조나 디백스-디트로이트 타이거즈-뉴욕 양키스의 트래이드에 포함이 되어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커티스 그랜더슨이 뉴욕 양키스로 이적하게 되면서 그자리를 이어받게 될 유망주로 선택이 된 것입니다. 오스틴 잭슨입장에서는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는 팀으로 이적하게 된 것이기 때문에 더 잘 된 일이라고 생각했을 것 같습니다. 파워에 대한 기대치는 많이 떨어진 상태가 되었으며 테이블 세터로 뛰기 위해서는 개선된 선구안과 볼넷 생산능력을 보여줘야 한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2010년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서 뛰면서 0.293/0.345/0.400의 성적을 기록한 오스틴 잭슨은 그해 네프탈리 펠리츠에 이어서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신인 2위에 선정이 되었습니다. 2012년에는 보여주지 못했던 파워가 개선이 되면서 커리어 시즌을 보내게 되는데 0.300/0.377/0.479, 16홈런, 66타점, 12도루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이해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많은 10개의 3루타를 만들어내는 선수였습니다.) 하지만 2013년부터 오스틴 잭슨은 크고 작은 부상을 겪으면서 성적이 서서히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2014년 시즌중에 또다시 탬파베이-시애틀 매리너스-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3각 트래이드에 포함이 되어서 시애틀 매리너스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중견수가 약했던 시애틀의 선택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투수들에게 유리한 구장을 사용하는 시애틀 매리너스로 이적하게 되면서 오스틴 잭슨의 성적은 더 하락하게 되었고 트래이드가 된지 1년만 또다시 시카고 컵스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8월말 웨이버 트래이드 기간이 이적을 하였는데....성적은 처참했습니다. 시즌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었지만 원하는 계약을 제시하는 팀은 없었고 스캠이 시작한 이후에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1년 600만달러에 계약을 맺었습니다. 하지만 무릎 부상을 당하면서 일찍 시즌을 마감하게 되었습니다. 2017년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프로생활을 시작하였는데 좌투수를 상대하는 플래툰 타자와 대수비 자원으로 솔리드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2년짜리 계약을 맺을 수 있었습니다. (현재는 팀의 4번째 외야수 또는 플래툰 선수라고 보는 것이 정확할것 같습니다.)
오스틴 잭슨의 연봉:
오스틴 잭슨은 2018년 1월달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2년 계약을 맺었습니다. 2017년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다년 계약을 이끌어낼 수 있었지만 금액 자체는 매해 300만달러의 연봉을 받는 계약입니다. 2018년에 들어선 타석수에 따라서 2019년 연봉은 상승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1987년생이지만 서서히 성적도 떨어지고 출장시간도 줄어드는 모습을 보여주는 선수이기 때문에 2019년 계약이 끝난다면 다년 계약은 더이상 기대하기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뭐 백업 외야수로 1년짜리 계약을 받는다면 그것도 감사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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