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으로 24일 채팅
추신수 선수가 리그 최고의 선수중에 어디에 속하느냐 하는 질문에 대해 Top 20이라고 하네요. 그러면서 엄청 저 평가(incredibly underrated)되었다고 하는군요. - 랍 네이어
허프(Aubrey Huff)와 재계약하면서 컵스가 콜빈(Tyler Colvin)을 활용하여 벨트(Brandon Belt)를 데려올 수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만약 세이빈이 그런 일을 저지르면 자신은 충격을 받을 거라고 하는군요. 가끔 이렇게 개념없는 팬들덕택에 채팅에 흥미로운 요소를 제공되기도 하네요. - 랍 네이어
다저스가 타격인스트럭터를 2명 보유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데, 자신은 이런 일을 본적이 없다고 하면서 이 전에도 이런 일이 있었는지를 묻네요.
이에 대해 네이너도 이런 건 처음 목격(?)한다면서 감독역시 타격 코치 경력이 있기는 하지만, 덕아웃에 (타격)코치를 2명 데리고 있다면 놀랄 일이라고 하는군요. 하지만, 이런건 규정에 어긋난 행동은 아니라고 하네요.
올해에 비해 내년에 좋아질 구단이 어디냐고 묻는것(next year's Reds/Rays)에 대해 메츠나 다저스라고 하네요.
Runs Created
114.53 Jerry Sands 1b GL/Ch
102.30 John Lindsey 1b Alb
97.96 Russ Mitchell 3b Alb
97.88 Kyle Russell of IE/Ch
85.34 Brian C-Galvez of GLk
84.73 Jamie Hoffmann of Alb
79.43 Jay Gibbons dh Alb
76.95 Angelo Songco of GLk
76.07 Trayvon Robinson of Chat
74.53 Blake Smith of GLk
올해 다저스 마이너에서 득점 창출능력(Runs Created) 수치를 뽑아놓은 자료인데, 10명의 선수중에 4명의 선수가 엘버커키 소속이었습니다.
당연한 얘기지만, 타자친화적인 리그에서도 가장 타자친화적인 구장에서 뛰다보니 이런 성적에 대해서는 어드벤티지가 작용되어질 수밖에 없을듯 싶습니다.
그와중에서도 (상대적으로, 하지만 레벨은 낮은) 투수친화적인 리그에서만 뛰었던 제리 샌즈(Jerry Sands)가 1위를 기록했는데, 114.53RC라는 점수는 1993년부터 집계된 기록에서 4위에 해당하는 좋은 성적이라고 하는군요.
샌즈의 뒤를 이어 5위에 기록되어있는 선수가 폴 코너코(Paul Konerko)인데, 1997년 엘버커키에서 기록한 108.19RC입니다.
사실 RC라는 기록자체가 OPS에 의해 상대적으로 소외된 파워가 적은 타자들의 평가를 재해석하기위해 고안된 것인데, 올해 다저스 팜의 성적 상위자들을 보면 그닥 해택을 받을것 같지도 않아보이네요.
놀라운 일인데, 역대 RC기록 21위를 차지하고 있는 선수가 2007년의 후친렁(Chin-Lung Hu)의 95.45RC네요. 잭슨빌과 라스베거스에서 기록한 성적입니다. 잭슨빌에서 82경기, 라스베거스에서 45경기를 뛰면서 당시에 투수친화적인 리그와 구장인 잭슨빌에서 뛰었음에도 불구하고 성적이 좋았었습니다.
그로인해 08시즌 들어가기 전에 BA로부터 마이너 Top 100에서 55위를 차지하기도 했는데, 이때는 진짜 유망주이긴 했죠.
대만 태생 타자의 경우 AA까지는 그런대로 좋은 성적과 평가가 나오고 있긴한데, 그 이후로는 잘 하질 못하죠. 뭐 그렇게 따지면 우리나라 태생의 타자들도 못하는건 마찬가지이긴 하죠.
추신수 선수때문에 많이 기운것같지만, 추신수선수를 빼고 논한다면 대만 태생의 타자들이 성적과 평가면에서는 한국 태생의 타자와의 갭차이는 조금 난다고 할 수 있겠죠.그리고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아무래도 언어문제가 해결되는 대만태생이 유리한 것도 작용할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