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나단 루크로이 (Jonathan Lucroy),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과 계약

 

2018년에 뛸 팀을 구하지 못하고 있던 포수 조나단 루크로이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1년 계약에 합의를 했다고 합니다. 한때 내셔널리그를 대표하는 포수중에 한명이었는데 2년만 직장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는 신세가 되었군요. 지난해 후반기에 뛰었던 콜로라도 로키즈도 조나단 루크로이의 영입에 관심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 보장돈 계약을 제시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번 계약으로 인해서 조나단 루크로이가 받는 금액은 알려지지 않고 있는데...예상은 보장된 금액은 300만달러수준이고...성적에 따라서 200만달러 정도의 인센티브를 받는 계약을 맺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이번 오프시즌에 포수들을 찾는 구단들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힘겨운 오프시즌이 될 것이라는 것은 이미 예상이 되었는데...전체적으로 FA시장이 꽁꽁 얼어 붙으면서 스캠이 절반이 진행이 된 시점에 소속팀을 찾게 되었습니다. (이런 시장이었기 때문에 다저스가 야스마니 그랜달의 트래이드 루머조차 만들어내지 못한 느낌입니다.) 밀워키에서 텍사스로 이적한 이후에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조나단 루크로이는 지난해 여름에 콜로라도 로키즈에 합류해서 개선된 타격을 보여주기는 하였지만 밀워키시절에 한시즌 20개 가까이 만들어 냈던 홈런파워는 다시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오클랜드의 경우 메이저리그에서 타자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대표적인 구단이기 때문에 올해 조나단 루크로이가 좋은 타격을 보여주는 것을 기대하기는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