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키 놀라스코 (Ricky Nolasco), 캔자스시티 로얄즈와 계약

 

스프링 캠프가 시작돈 이후에 가장 활발하게 선수 영입을 하고 있는 팀인 캔자스시티 로얄즈가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우완 리키 놀라스코와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리빌딩을 선언한 팀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이런식의 계약을 통해서 로토를 노려보는 것이 나빠보이지는 않습니다. 전반기에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트래이드 데드라인에 트래이드를 해서 유망주를 받는 선택을 하면 되고....물론 리키 놀라스코가 최근에 좋은 모습을 전혀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선수이기 떄문에....큰 기대를 할수는 없겠지만....일단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포함이 된다면 150만달러의 연봉을 받게 되며 성적에 따라서 25만달러의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고 합니다. 만약 3월 24일까지 메이저리그 로스터를 보장해 준다는 구단의 선택이 없다면 리키 놀라스코는 계약을 파기할 권리를 갖는다고 합니다. (개막 5일전이군요.) 보장된 금액도 얼마 되지 않고 인센티브 금액도 작기 때문에 건강하다면 캔자스시티 로얄즈의 로스터에 합류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지난 2년간 미네소타 트윈스와 LA 엔젤스에서 뛰었던 선수로 이닝소화력을 보여주기는 하였지만 성적은 좋지 못했는데...투수들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캔자스시티가 리키 놀라스코에게는 최선의 선택이었을 것 같습니다. 아직 선발진이 확정된 구단이 아니기 때문에 스캠기간에 좋은 피칭을 한다면 로스터에 합류할 가능성도 있고..나이를 고려하면 메이저리그에서 선수생활을 할 날이 많이 남아있지 않은 선수인데....마지막 불꽃을 피우고 싶은 모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