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비 라스무스 (Colby Rasmus), 볼티모어와 계약

 

선수들의 몸값이 충분히 떨어지자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적극적으로 선수 영입에 나섰습니다. 자금력이 풍분하지 않은 팀들이 취할 수 있는 전력 강화방법이기는 한데.....메이저리그 선수들 입장에서는 조금 밉상으로 보이기는 할듯 싶습니다. (뭐 어떻게 보면 뛸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고마운 팀이 될 수도 있겠지만...) 오늘은 외야수인 콜비 라스무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정확한 계약 내용은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아마도 스프링 캠프에 초대가 되는 계약을 맺은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에는 탬파베이 레이스 소속으로 시즌을 시작하였지만  부상으로 인해서 많은 경기에 출전을 하지는 못했습니다. (지난해 0.281/0.318/0.579, 7홈런, 23타점을 기록하였습니다.) 부상에서 돌아온 이후에는 어떤 이유에서인지 단지 휴식을 취하는 선택을 하면서 연봉도 많이 지급을 받지 못했다고 합니다. 일단 부상을 당하기전에는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생산적인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지난해 공백을 극복할 수 있다면 볼티모어의 로스터에 합류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면서 메이저리그에서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콜비 라스무스지만 준수한 선구안과 장타력을 보유한 선수로 건강하다면 최소한 플래툰 선수는 될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을 합니다. 일단 기량을 다시 보여주는 것이 먼저겠지만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좌익수 경쟁을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역시나 시즌중에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리빌딩을 구상하고 있는 볼티모어는 유망주를 받고 트래이드 시키는 선택을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