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반기에 불펜이 무너지면서 고생을 했던 워싱턴 내셔널즈가 베테랑 불펜투수인 호아킨 베노아와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만 41살의 선수로 지난해 피츠버그와 필라델피아에서 뛰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한 선수인데 그동안 보여준 것이 있기 때문에 메이저리그 계약을 이끌어 냈습니다. 일단 보장된 연봉은 100만달러라고 합니다. (추가적으로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가 포함이 되어 있을것 같은데...그부분에 대한 언급은 없습니다.) 과거에는 마무리 투수로 뛰기도 했던 선수로 기억을 하는데..지난해 보여준 성적을 고려하면 중요한 순간에 호와킨 베노아를 등판시키는 것은 힘들것 같습니다. (4.65의 평균자책점과 9이닝당 3.9개의 볼넷을 허용하였습니다. 9이닝당 홈런도 1.25개로 많은 편이고...) 일단 경험이 아주 많은 불펜투수이기 때문에 중요한 순간에 등판시키는 것은 어렵겠지만 팀의 불펜투수들에게 여러가지 조언을 해주는 역활을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난해 후반기에 불펜이 많이 안정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기는 했지만 여전히 워싱턴 내셔널즈의 최대 약점은 불펜투수진이기 때문에 여유 자금이 있다면 불펜투수들을 가능한 많이 확보해 두는 것이 좋은 선택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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