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 마르티네즈 (J.D. Martinez), 보스턴 레드삭스와 계약

 

소속팀을 구하지 못하고 있던 외야수 J.D. 마르티네즈가 결국 보스턴 레드삭스와 계약을 맺었습니다. 1월달에 보스턴 레드삭스가 5년 1억 1000만달러의 계약을 제시했다는 루머가 있었는데..결국 두번의 옵트 아웃 조항이 들어가기는 했지만 5년 1억 1000만달러에 계약을 맺었습니다. (보스턴 레드삭스를 제외하면 뚜렷하게 J.D. 마르티네즈를 원하는 구단이 없었기 때문에 J.D. 마르티네즈가 선택할 옵션이 많지 않았습니다.) 일단 이번 계약으로 인해서 J.D. 마르티네즈는 2018~2019년에 연간 2500만달러의 연봉을 받게 되며 2020년에는 2200만달러의 연봉을 받게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2021~2022년에는 각각 1900만달러의 연봉을 받게 된다고 하는군요. 즉 2년 5000만달러, 3년 7200만달러, 5년 1억 1000만달러의 계약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J.D. 마르티네즈가 1987년생으로 올해 만 31살이 되는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2년 3800만 달러짜리 계약을 포기하고 시장에 나올지는 솔직히 예상하기 힘듭네요. 나이가 적지 않은 상황이고..요즘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만 35살 시즌부터는 장기계약을 고려하지 않는 분위기라....보스턴과 계약을 맺은 J.D. 마르티네즈은 아마도 보스턴의 주전 지명타자로 활약을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J.D. 마르티네즈가 영입이 되면서 지난해 부진했던 핸리 라미레즈이 어떻게 활용이 될지 의문이 드는군요.) 오프시즌 초반에는 연간 3000만달러짜리 계약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했던 J.D. 마르티네즈인데...그렇게 큰 계약을 제시하는 구단은 없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애리조나 디백스에서 놀라운 공격력을 보여주기는 했지만 외야수 수비가 좋지 못하고 내구성에 약간 물음표가 있었던 선수이기 때문에...원하는 큰 계약을 이끌어내지는 못했군요. 올해 뉴욕 양ㅋ즈가 지안카를로 스탠튼을 영입하면서 전력을 크게 보강을 하였는데...보스턴 레드삭스는 FA시장에서 J.D. 마르티네즈를 영입하면서 전력을 보강을 하였습니다. 두팀이 올해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