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엔젤스, 크리스 카터 (Chris Carter)와 계약

 

어제 트래이드를 통해서 C.J. 크론을 탬파베이 레이스로 보낸 LA 엔젤스가 오늘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1루수 겸 지명타자인 크리스 카터를 영입했다고 합니다. 이번 마이너리그 계약에는 스캠에 대한 초대권이 포함이 되어 있다고 합니다. 경쟁을 통해서 벤치 멤버 경쟁을 하겠군요. 이미 1루수와 지명타자에는 알버트 푸홀즈와 쇼헤이 오타니가 존재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로스터에 포함이 되기 위해서는 이번 시범경기에서 엄청나게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크리스 카터는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하게 된다면 175만달러의 연봉을 받게 되며 성적에 따라서 추가적으로 60만달러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지난해 뉴욕 양키즈에서 뛰면서 0.201/0.284/0.370의 성적을 기록했던 것을 고려하면 과연 로스터에 합류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들기는 합니다. 내셔널리그에서 홈런 1위를 차지했을 정도로 인상적인 파워를 보여주고 있는 선수지만 컨텍이 워낙 떨어지는 선수이기 때문에 주전으로 라인업에 넣기에는 아쉬움이 많은 선수입니다. 1루수라는 포지션을 고려하면 아메리칸리그팀인 LA 엔젤스와 계약을 맺은 것은 잘한 선택으로 보이는데.......엔젤스의 뎁스 차트를 고려하면 과연 잘 한 선택일까 하는 의구심이 들기는 합니다. (뭐....현재의 컨텍이 개선이 되지 않는다면 유니폼에 상관없이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기는 힘들어 보입니다만....) 컨텍이 워낙 좋지 못하기 때문에 한국이나 일본 구단에서 영입 제안을 받는 것도 쉽지 않아보인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