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엔젤스, 크리스 영 (Chris Young)과 계약

 

LA 엔젤스가 베테랑 외야수인 크리스 영과 1년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지난해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보여준 성적을 고려하면 마이너리그 계약이 적절해 보이는데...LA 엔젤스는 보장된 메이저리그 계약을 크리스 영에게 선사해주었습니다. 최근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몇몇 외야수들보다 나은 점이 거의 없는 선수로 보이는데.....구단에서의 판단은 달랐던 모양입니다. 이번 계약으로 인해서 크리스 영은 2018년에 200만달러의 연봉을 받게 되었으며 성적에 따라서 추가적으로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아마도 타석수에 따른 인센티브일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지난해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벤치 멤버로 뛰면서 0.235/0.322/0.387, 7홈런, 25타점의 성적을 기록했던 선수로 아마도 올해도 LA 엔젤스에서 백업 외야수로 뛰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LA 엔젤스에는 마이크 트라웃, 저스틴 업튼, 콜 칼훈이라는 확실한 3명의 주전급 외야수가 존재하기 때문에 이들 선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했을 경우에 크리스 영이 플레잉 타임을 갖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에는 공수에서 기량이 떨어지기는 했지만 과거에는 좌투수를 상대로 준수한 공격력을 보여주었던 선수이기 때문에 좌투수를 상대할때 대타 요원으로 활용이 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과거에 애리조나 디백스에서 선수 생활을 하였고 고향이 텍사스주라는 것을 고려하면 LA 엔젤스에서 뛰는 것이 불편하지는 않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