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릿 콜 (Gerrit Cole)의 뉴욕 양키즈행?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선발투수인 게릿 콜을 트래이드 시장에 내놓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뉴욕 양키즈가 큰 관심을 갖고 피츠버그와 협상을 하고 있다는 루머가 뉴욕 언론에 의해서 제기가 되었습니다. 뉴욕 양키즈에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로 넘어가는 유망주중에 한명이 크린트 프래이저 (Clint Frazier)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것을 보면 트래이드 협상이 어느정도 깊숙하게 논의가 된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도 들게 합니다. 문제는 피츠버그에는 이미 오스틴 미도우즈라는 중견수 유망주가 있는 상황이라 또 다른 외야수 유망주인 크린트 프래이저가 그렇게 매력적인 카드가 아닐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일단 앞으로 2년이라는 서비스 타임이 남은 게릿 콜이기 때문에 게릿 콜을 영입할 생각을 갖고 있는 팀은 상당한 유망주 희생을 피할 수 없을것 같습니다. 루머에 따르면 피츠버그는 게릿 콜의 자리를 대신할 수 있는 메이저리그에 접근한 선발투수 유망주를 게릿 콜의 트래이드에 포함을 시키고 싶어한다고 합니다. 요즘 쓸만한 선발투수들의 몸값이 2000만달러가 넘어가는 상황에서 700~800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것으로 보이는 게릿 콜을 영입한다면 상당한 전력강화가 될 수 있겠지만...문제는 게릿 콜이 아마추어 시절에 기대했던 것보다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으며 2년 연속으로 성적이 하락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피츠버그가 원하는 레벨의 유망주를 제시하는 구단이 시장에 없을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일단 이번 오프시즌에 게릿 콜의 영입에 관심이 있는 구단으로 알려진 팀은 뉴욕 양키즈이외에 볼티모어 오리올스, 텍사스 레인저스, 밀워키 브루어스, 미네소타 트윈스등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