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드 프래이저 (Todd Frazier) 영입에 관심이 있는 뉴욕 양키즈

 

체이스 헤들리를 샌디에고 파드레즈로 트래이드한 뉴욕 양키즈가 3루수 토드 프래이저와 재계약을 맺는데 관심이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토드 프래이저의 에이전트와 대화를 시작했다고 하는군요. 시즌중에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이적한 토드 프래이저는 양키즈에서 66경기에 출전해서 11개의 홈런과 32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좋은 타율을 보여줄 수 있는 선수는 아니지만 준수한 장타력과 허슬 플레이를 기대할 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길지 않은 계약기간으로 영입을 한다면 충분히 밥값을 할 수 있는 선수라는 생각이 듭니다. 양키즈에 글레이버 토레스라는 탑 레벨의 유망주가 존재하지만 아마도 토레스는 카스트로가 떠난 2루수로 자리를 잡을 확률이 높기 때문에 양키즈는 3루수를 보강할 필요가 있는 상태입니다. 마이너리그 유망주인 미구엘 안두하가 아직 경험이 부족한 편이며 3루수 수비도 신뢰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기 때문에 토드 프래이저에게 관심을 갖는 것은 당연해 보입니다. 문제는 볼티모어의 3루수인 매니 마차도,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3루수인 조쉬 도날슨이 트래이드 시장에 나온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뉴욕 양키즈가 토드 프래이저가 아닌 다른 3루수를 트래이드를 통해서 영입할 가능성도 충분히 있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