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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y mania continued(26-21)

LA Dodgers/Dodgers News

by akira8190 2010. 5. 28.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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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라이(John Ely)의 호투는 오늘도 이어졌습니다. 일단 고작 빅리그 등판경기가 6경기째에 불과하지만, 커리어 하이인 7.1이닝을 투구하면서 4피안타 1실점을 허용했습니다.

양팀 통틀어 오늘 나온 유일한 득점과정에서 재비어 폴(Xavier Paul)의 아쉬운 수비가 연달아 났는데, 아무래도 루키급의 선수다 보니 원정구장이 많이 익숙하지 않은 탓도 있을 겁니다.

오늘 일라이는 2개의 볼넷을 허용했는데, 이는 데뷔 첫 경기에서 3BB를 허용한 이후 한 경기 처음으로 멀티볼넷을 허용했습니다. 그리고 2개 모두 데릭 리(Derrek Lee)에게 허용한 것인데, 첫 타석에서 프리패스(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했습니다. 그만큼 볼넷을 허용하지 않는 비(非)다저스 투수라서 조금 써봤습니다.






오늘 재비어 폴의 아쉬운 수비가 있었지만, 그 전에는 수비들이 평소와는 달리 견고한 수비를 보여줬습니다. 어제 밤경기에 이어 오늘 낮경기로 집중력이 다소 약해졌을 것이라고 생각되었는데도 수비수들이 일라이의 호투를 일부분 도와줬습니다.


다저스의 수비장면만 올렸지만, 컵스의 수비진들도 만만치 않은 장면을 연출하면서 투수전의 재미가 부각되었지만, 더러운 장면으로 오늘 경기에 오점을 남겼습니다.

바로 이 장면인데, 블레이크가 6회에 안타를 치고 나가서 릴리(Ted Lilly)의 투구에 의문을 제기했지만, 심판은 그 자리에서 움직이지도 않았고, 다른 심판들에게 도움도 요청하지 않고 경기속행을 원했습니다. 즉, 릴리는 투구판(rubber)을 밟고 투구를 해야하지만, 블레이크가 포착한 장면에 따르면 릴리는 투구판을 밟지 않은체 투구를 했습니다. 이에 대해 릴리는 경기 후 이렇게 말했습니다.

"Sometimes a batter will get in the box and he'll step out, and behind the box, and on the lines," Lilly said. "I don't think he's trying to cheat. It might not be intentional."
이건 마치,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무시하고 무단횡단하다가 경찰에게 잡힌 사람이 다른 사람도 건넜는데, 왜 나만 가지고 그러느냐고(or 왜 나만 잡냐고) 따지는 것과 동일하지 않나 싶네요.

타자들이 잘못을 했다면, 그때 심판에게 이의를 제기하거나 심판이 알아서 할일인데, 자신의 잘못을 덮어씌우거나 축소하기위해 엉뚱한 소리를 하고 있네요. 이게 과연 빅리그 베테랑 10년차가 넘는 선수가 빅리그 고작 6경기째 등판하는 투수를 상대로 할 소리인가 싶네요. 전혀 베테랑답지 못한 변명이었습니다.

Outfielder Andre Ethier will start Friday and Saturday for the Class AAA Albuquerque Isotopes and could be activated from the disabled list as soon as Monday, barring any setbacks to his mending right pinkie.
한편, 마이너 리헵이 필요없을거 같았던 이띠어(Andre Ethier)는 내일과 토요일에 엘버커키에 소속되어서 2경기 리헵을 할 것이라고 하는군요. 일단 엘버커키는 홈이 아닌 원정을 떠났고, 내일은 멤피스에서 원정경기를 할 예정입니다. 아무래도 LA로 돌아가서 인랜드 리헵하는 것보다 시카고에서 (상대적으로) 가까운 멤피스를 선택한거 같습니다.

Torre said the Dodgers would likely add another player to the bullpen before Friday's game against the Rockies, bringing their staff to 12.
자정을 넘기면서 티스토리가 점검중이어서 포스팅을 하지 못했는데, 일단 다저스팬들이 그렇게 바라던 라몬 오티즈(Ramon Ortiz)가 DFA되었습니다. 그리고 저스틴 밀러(Justin Miller)가 콜업되었습니다. 일부에서는 링크나 엘버트(맥도날드는 햄스트링)가 콜업될 것이라고 예측되었지만, 아무래도 더 경험많은 밀러가 더 좋은 선택이라고 판단한 모양입니다.

토레는 오티즈에게 마이너행을 수용하겠느냐는 의사를 물었다고 하네요. 이에 대해 오티즈는 에이전트와 상의해본다는 얘기를 했는데, 아마도 자신의 연봉이 조금 더 받기 위해서는 마이너행을 수용하는게 금전적으로는 이득이 되지 않을까 하네요. 이미 FA를 선언한 러스 오티즈(Russ Ortiz)의 경우 여전히 무적선수인데다가, 자신의 현가치를 생각하면 불러줄 팀이 있을까 싶을 겁니다.

그리고 16일 연속경기로 인해 필요한 투수를 위해 추가적인 선수를 콜업시킬 것이라고 토레는 경기전에 말했는데, 아마도 닉 그린(Nick Green)의 DFA가 유력하지 않나 싶네요. 그리고 콜업대상자는 좌완릴리프로도 쓸겸 엘버트가 될 가능성이 높겠죠.

작년에도 선발등판이 내정되어있다가 갑작스럽게 엘버트의 선발을 취소한 전력이 있는 토레로써는 지금 현재 2번 더 5선발이 필요한 상황에서 누구를 5선발로 쓰느냐...하는 것인데, 답은 다 나온거 같습니다. 오티즈를 DFA시키면서 올라온 선수는 선발로 쓸 수 없는 밀러이고, '마이너에선 선발 & 빅리그에선 릴리프'로 쓰는 엘버트를 추가적으로 콜업할 분위기이기때문에 모나스테리오스(Carlos Monasterios)가 5선발이 확정된게 아닐까 하는 결론에 도달하게 되네요.

한편, 찰리 헤거(Charlie Haeger)는 이번 금요일은 아니지만, 곧 콜업될 것이라고 토레는 말했는데, 일단 내일 모나스테리오스의 투구결과를 지켜본 후에 결정하겠다는 늬앙스로 해석되네요. 지난주말까지는 인랜드에 남겨둘 것이라고 했고, 실제로도 그렇게 했던 토레는 헤거가 허프투수코치 지도아래 다시 예전투구폼을 찾았다고 판단한다면 그의 DL을 해제할지도 모를 일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마이너 리헵은 30일을 넘기면 안되는 규정이 있기때문에 그 시기가 거의 다가오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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