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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토니 싱그라니 (Tony Cingrani) 영입

LA Dodgers/Dodgers Trade

by Dodgers 2017. 8. 1.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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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트래이드 데드라인 동안에 좌완투수 보강을 시도했던 다저스가 신시네티 레즈의 좌완 투수인 토니 싱그라니를 영입했다고 합니다. 올해 보여준 성적을 고려하면 토니 싱그라니가 다저스에 합류해서 뛸 자리를 만들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다저스가 찾던 강력한 직구를 갖고 있는 좌완투수인 것은 맞습니다. 올해 신시네티 레즈에서 뛰면서 23이닝을 던진 토니 싱그라니는 5.40의 높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는데....최근 7월달에 많은 실점을 하면서 평균자책점이 많이 상승한 것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평균 94마일의 직구를 던지고 있으며 9이닝당 2.31개의 볼넷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9이닝당 9.26개의 삼진을 잡아내고 있습니다.) 올해 23.1이닝당 9개나 되는 홈런을 허용했기 때문에 성적이 좋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거의 모든 공을 직구로만 던지고 있는 상황인데..이것이 문제인것 같습니다. 확실하게 던질 수 있는 변화구가 없는 것이 성적으로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좌투수이지만 좌타자를 상대로 매우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43번 좌타자를 상대했는데...그중에서 6명에게 홈런을 허용했다고 합니다. 좌타자를 상대로 0.829의 피장타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구위가 좋기는 하지만 워낙 컨트롤과 커맨드가 좋지 않은 투수이기 때문에 바로 다저스에서 기여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올해 약 185만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는데..남은 돈은 모두 다저스가 지불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대신 스캇 반 슬라이크를 신시네티로 넘겨주었죠.) 아직 서비스 타임이 남았기 때문에 2019년까지 다저스가 보유할 수 있는데.......올해 보여준 성적을 고려하면 논텐더가 더 현실적인 예상인것 같습니다. 지난해 다저스가 상대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던 조쉬 필즈를 영입해서 재미를 봤는데...과연 토니 싱그라니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토니 싱그라니를 다저스로 넘겨준 다저스는 1루수/외야수인 스캇 반 슬라이크 (Scott Van Slyke)와 포수인 헨드릭 클레멘티나 (Hendrik Clementina)를 받았는데....스캇 반 슬라이크는 사실상 토니 싱그라니의 연봉보조를 받는 대신에 보낸 것으로 보이는데....올해 132만 5000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는 선수입니다. 중부지구 출신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신시네티 레즈행을 반길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신시네티 레즈의 외야에 반 슬라이크가 들어갈 자리가 있는지는 여전히 의문입니다. 헨드릭 클레멘티나는 다저스의 R+팀에서 뛰고 있는 선수로 사실상 싱그라니를 두달간 보유하는 댓가로 보내는 선수입니다. 아직 가야할 길이 먼 선수로 이선수가 메이저리그에 올라간다면 그건 100% 신시네티 팜의 노력의 결과이기 때문에 아쉽지는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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