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루이스 이슬라 (Luis Ysla) 영입

 

다저스가 트래이드를 통해서 좌완 불펜투수를 보강했습니다. 몇일전에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지명할당이 되었던 좌완투수 루이스 이슬라를 영입했는데..현금을 보스턴에 넘겨주었다고 합니다. 어제 다저스가 루크 파렐을 현금 트래이드로 영입했는데...비슷한 움직임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루이스 이슬란을 40인 로스터에 포함을 시키기 위해서 다저스는 아드리안 곤잘레스를 60일자 부상자 명단으로 보냈다고 합니다. 다저스는 바로 루이스 이슬라를 AA팀으로 내려보냈다고 합니다. 올해 이런식으로 다저스는 좌완 불펜투수들을 많이 얻어왔습니다.

 

베네수엘라 출신으로 1992년생으로 이미 25살인 선수인데..아직 메이저리그 경험이 없는 선수입니다. 올해와 지난해 보스턴의 aa팀에서 불펜투수로 뛰고 있습니다. 원래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계약을 맺었던 선수인데 2015년 8월 31일날 알레한드로 데 아자와 트래이드가 되어서 보스턴 레드삭스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Ranked San Francisco Giants #21 prospect after the 2014 season Premium
Ranked Boston Red Sox #25 prospect after the 2015 season Premium
Ranked Boston Red Sox #22 prospect after the 2016 season Premium

 

나이가 적지 않은 좌완 불펜투수임에도 불구하고 꾸준하게 보스턴 레드삭스의 유망주로 평가를 받은 것을 보면 재능이 있는 선수로 보입니다. 직구가 90마일 중반에서 형성이 되고 있으며 두가지 궤적을 보여주고 있는 구종으로 직구를 꾸준하게 던질 수만 있다면 메이저리그에서 생존할 수 있을것 같다고 합니다. 물론 여전히 좋지 못한 컨트롤과 커맨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올해 9이닝당 6.22개의 볼넷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직구 뿐만 아니라 변화구도 아직 꾸준하게 던지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좌완투수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좌타자들에게 매우 약한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만약 슬라이더를 더 발전시키고 그것을 타자의 몸쪽으로 잘 던질 수만 있다면 준수한 좌완 불펜투수로 성장할 수 있을것 같다고 합니다. 다저스가 지난해/올해 볼넷이 많았던 선수를 데려와서 제구 불안을 개선시키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이선수도 그렇게 개선을 시킬 수 있다면 다저스는 90마일 중반의 직구를 던지는 좌완 불펜투수를 얻을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아직 마이너리그 자유계약선수가 되기 위해서는 1년이 더 필요한 선수이기 때문에 다저스가 뭔가 시도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는...